프랜차이즈 업계가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제품이나 캐릭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는 전통적인 유명인 광고모델 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캐릭터가 제품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 음료 ‘라이언 망고후르츠 플랫치노’, ‘어피치 애플허니 플랫치노’ 2종과 MD 제품 9종을 출시했다.
‘라이언 망고후르츠’는 열대 과일 망고와 패션후르츠를 블렌딩하여 망고의 달콤함과 패션후르츠의 새콤한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어피치 애플허니’는 피치애플을 모티브로 하여 사과의 맛에 복숭아의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디야커피>의 플랫치노 음료는 지난 해 전국 매장에서 1,000만잔 이상 판매된 간판 상품으로 이번 여름 시즌에는 특히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콤커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넥슨의 ‘엘소드’와 달콤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엘소드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코그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으로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커피>는 전국 8개 매장(이벤트 매장은 홈페이지 참조)에서 제조 음료 구매 시 음료 1잔당 ‘엘소드’ 캐릭터 코스터(14종) 1개와 스트로홀더(3종) 1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코스터와 스트로홀더는 한정수량으로 물량 소진 시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롯데리아>도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캐릭터 포켓몬 대형 인형과 손가락 피규어를 5월 1일부터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포켓몬 시리즈는 캐릭터 중 인기 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제작했다. 피카츄와 이브이 캐릭터를 활용한 포켓몬 대형인형은 부드러운 모찌 원단을 사용해 말랑말랑하고 푹신한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최대 45cm의 사이즈로 가슴 품에 끌어안기 안성맞춤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가정의 달 선물로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인기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준비했다” 며 “또한 캐릭터의 귀여움을 살린 제품으로 조기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촌설렁탕>은 가족 고객 방문이 많은 5월 가정의 달 시즌을 맞아 캐릭터 페어 프로모션을 5월 3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들어간 디즈니 램프&방향제 제품과 디즈니 미니 피규어 비누를 준비했다.
캐릭터 상품은 <한촌설렁탕> 매장에서 2만원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디즈니 램프&방향제는 각 5천원, 디즈니 미니 피규어 비누는 각 2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에뛰드하우스>는 디즈니 캐릭터와 콜라보한 제품을 한정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여름을 동경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올라프와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올라프를 지켜주는 <에뛰드하우스>의 선 제품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제품은 총 4가지의 타입으로 출시되어 각자 선호하는 타입으로 골라 쓸 수 있다.
이외에 <다이소>는 유망 일러스트 작가 및 신진 상품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이소>의 '디자인 콜라보 프로젝트'는 인지도 있는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품 출시 기회가 없었던 일러스트 작가 및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신진 상품디자이너를 발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이소> 관계자는 “실력 있는 디자인 작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상품화로 이어지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진 디자인 작가들이 다이소와 협업하여 숨은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