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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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라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7.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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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 기업 <크레이저커피>
▲ 커피전문 기업 <크레이저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창업&프랜차이즈DB, 업체 제공

<크레이저커피>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도 차세대 대표로 꼽힌다. 후발 주자임에도 서두르지 않는 여유는 ‘커피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이란 타이틀 답게 단단한 콘텐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커피 전문점과도 차별화된 콘텐츠에 반한 창업희망자들은 본사가 모집을 하기도 전에 가맹점을 내달라고 먼저 찾아왔다.

 

▲ 커피전문 기업 <크레이저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창업&프랜차이즈DB, 업체 제공

Power 1   커피에 대한 모든 것 
현재 가맹점은 10여 개 남짓이지만, 커피업계에서 <크레이저커피>의 가맹사업에 대해 긴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기업 마케터였던 전기홍 대표가 개인카페로 창업했던 <크레이저커피>는 이제 컨설팅과 커피원두납품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섰다. 원두를 납품하는 카페만 무려 400여 군데, “문의 들어온 족족 가맹점을 냈으면 지금 300호~400호점은 됐을 것”이란 전기홍 대표의 장담은 공연한 것이 아니다. 

전 대표는 노하우 없이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가맹비와 로열티를 받는 대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랜차이즈라는 시스템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 프랜차이즈의 형태는 가맹점을 많이 만들어서 물류 수익과 인테리어 비용으로 사는 구조였다. 본사가 살기 위해 가맹점이 잘 되든 말든 외면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다.

<크레이저커피>는 원두 납품이 주력 사업이라 물류는 물론 유통 시스템 이미 갖춘 상태로 이미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세계 챔피언도 배출하는 등 커피 업계에서는 톱클래스로 꼽히며, 창업컨설팅 및 교육, 디자인플랫폼 등 사업군도 다양해 가맹점 입장에서는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 커피전문 기업 <크레이저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창업&프랜차이즈DB, 업체 제공

Power 2   싸고 좋은 건 없다
최근에는 신규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도 많지만 <크레이저커피>에서는 절대 불가 방침이다. ‘노하우는 공짜로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월드챔피언에게 직접 받는 교육부터 현장 시뮬레이션까지, 철저하게 시행한다. 특히 현장에서 포스사용법과 진상 고객 대응법은 오픈 전까지 계속 교육하고, 오픈 이후에도 러쉬타임에 잘 대처하는지, 매출이 기대 이하라면 원인이 뭔지 파악하는 등 철저하게 가맹점주 입장에 선다.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는 없지만 대신 로열티를 안 받는다는 방침도 <크레이저커피>의 특장점이다. 본사가 원두 납품 전문 기업이니 가맹점이 잘 되면 원두를 더 많이 쓰게 될 거라는 기대에서다. 물론, 전 세계 1200명 있는 생두감별사 큐그레이더가 최적의 원두를 찾아 최대한의 맛을 내는 원두 제조 기술을 갖고 있는 본사가 공급한 커피가 맛이 없을 리 없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상장과 상패는 이젠 너무 흔해 자랑거리도 안 될 정도다. 본사가 늘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한 가맹점주들이 굳건한 신뢰를 갖는 게 당연하다. 

 

▲ 커피전문 기업 <크레이저커피> ⓒ 사진 이현석 팀장, 창업&프랜차이즈DB, 업체 제공

Power 3   최후의 승자가 되자면 
커피시장이 포화 상태로 레드오션이라는 지적은 10년 전에도 나왔다. 그러나 비관적인 예측과 달리 커피 시장은 점점 확장되고 있다. <크레이저커피>의 오픈마켓 매출을 보면 카페 중심의 도매시장에서 개인이 커피를 소비하는 소매시장이 커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엔 믹스커피를 주로 이용하던 미용실, 학교, 헬스장 등의 주문이 갈수록 폭증한다는 것이다. 포화 상태라는 카페도 외출할 때는 음료를 마시면서 쉬는 공간을 찾게 되니 그 수요가 여전하다.

다만, 모두 잘 되긴 어렵고 승자는 있게 마련이며,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특색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 대표의 전망이다. 현재 커피 시장은 저가형과 프리미엄형으로 양극화되고 있는데, 저가는 임대료 문제로 오래 지속되긴 어려운 반면 프리미엄형은 대기업 자본을 바탕이 되고 있으니 일반 자영업자 입장에서 대적하긴 어렵다.

<크레이저커피>가 후발 주자 중 주목받는 것도 콘텐츠에 있다. 커피의 맛과 아이디어, 서비스, 마케팅 등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독보적인 콘텐츠야말로 <크레이저커피>의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 커피전문 기업 <크레이저커피> 전기홍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창업&프랜차이즈DB, 업체 제공

Tip. 01브랜드의 차별화 된 점 3가지 
1. 원두제조부터 납품, 컨설팅, 디자인까지 원스톱 진행 가능
2. 본사의 독창적인 콘텐츠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3. 실전까지 책임지는 철저한 교육 


Tip. 02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조언
<크레이저커피>는 가맹점 수를 마구잡이로 늘리지 않는다. 본사의 비전을 함께 하고 동참할 분을 가맹점주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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