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개성있는 플로리스트들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한껏 뽐내는 꽃들. <비밀의화원>은 꽃 주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꽃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
싱그럽고 아름다운 꽃. 그런 꽃을 보고 있자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꽃을 선물하는 일이란 그런 마음을 선물하는 일, <비밀의화원> 김시영 대표는 그런 꽃을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전달하고 싶다.
꽃을 다르게 보기까지
보통 꽃을 보면 무슨 생각이 날까. 꽃말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테고 단순히 예쁘다고 생각할 수도, 특별한 기념일을 떠올리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비밀의화원> 김시영 대표는 아직까지 명확히 떠오르는 ‘1위 업체가 없는 시장’이 떠올랐다고 말한다. 그는 남들보다 늦었지만 오히려 그를 통해 시야를 넓혔다. 김 대표는 늦깎이 3수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케이스다. 이후 늦은 입대에 ROTC 장교로 임관했고, 동기들이 졸업 후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 대표의 눈에는 그런 과정들이 덧없어 보였다. 평생 직장의 개념도 사라진 시대, 차라리 ‘내 사업을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하지만 김 대표의 머릿속에서 CEO란 ‘좋은 학교를 나오고 가방끈이 길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의 멘토를 통해 한 프랜차이즈 대표를 만나게 되며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김 대표가 생각했던 조건에 상응하는 부분이 없음에도 자신만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었다. 필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이후 다양한 업계 대표들을 소개받으며 견문을 넓힌 그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던 중 꽃이란 아이템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특별함이 더 특별해지게
김 대표는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꽃에 대한 인식은 개발도상국 수준이었지만 최근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많이 성장했다. 고객들이 예전과 달리 꽃말부터 이름, 향, 색채,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꽃까지 구별하는 등 시야가 넓어짐과 동시에 가치를 인정해주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특별한 날에 주고받는 꽃이 더욱 특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먼저 <비밀의화원> 전용 앱을 제작해 접근성을 높였고, 국내 유명 플로리스트를 통해 오직 <비밀의화원>만의 꽃을 제작했다.
또 플로리스트 친필사인과 함께 꽃 소개·관리 카드, 요청 메시지카드 등을 정성스레 포장해 배송을 실시한다. 고객들의 반응은 좋았다. 지난 3월 기준 매출이 전달 대비 150% 상승하는 등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재주문율 또한 높다. 김 대표는 처음 꽃을 접하는 고객입장에서 꽃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플로리스트에 대한 정성과 꽃을 배송하는 과정 등에 대한 비용이 포함돼 있음을 설명한다. 가격을 낮추는 방법은 있다. 원 재료비를 줄이면 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상품의 질이 낮아지는 것보다 조금 더 아름답고 생기 있는 꽃을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
마음을 배달하다
어느 날 꽃 배송을 맡긴 퀵서비스 직원이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꽃이 날아갔어요.” 무슨 얘기인가 하니 한강을 건너다 바람에 꽃이 날아가 버린 것이다. 황당한 사건이었지만 이는 좋은 경험이 됐다. 이후 배송시스템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그는 직접 직원을 고용해 차를 통한 배송 실시와 더불어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그냥 퀵서비스 직원이 꽃만 툭하고 주고 가는 것이 아닌 꽃을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아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배송까지 고급화시킨 것이다.
1년 중 소중한 하루가 될 수 있는 그 날을 더 멋지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일례로 페이팔과 연계해 외국에서도 국내에 있는 가족과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한편, 김 대표는 빠른 시일 내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는 20~30대 여성이 늘며 비싼 교육비를 주고 교육을 받지만 별다른 연계 시스템이 없어 재능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김 대표는 향후 <비밀의화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와 함께 그들의 꿈을 응원할 예정이며, 꽃 배달 업계 1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