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자영업자들에게 도움 주는 ‘20% 창업’ 앱 서비스 개발
(주)성공하는 파트너스 그룹 김성환 대표는 한국에서 사업 실패 후, 1980년 홀홀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채소가게에서부터 마트, 렌트사업, 전화기카드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약 120억원이라는 돈을 투자해 VODA DIGETEC(보다 디지텍)과 VOZA INTERNATIONAL(보자 인터내셔널)이라는 IT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2003년 당시 한국의 기술신용보증으로부터 18억원, 코오롱 계열 투자회사로부터 18억원 총 36억원을 투자받아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하지만 당시 시대에 앞선 기술로 사업모델을 펴나갔고, 마케팅보다는 제품 연구개발 및 하드웨어에 투자금을 다 쏟아 붓는 등 결국 사업실패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는 다시 IT사업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20% 캐쉬백을 통한 ‘20% 창업’이 그것이다. 타 회사의 무리한 영업으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시각과 환경 속에서도 그는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길이 명백하기에 거침이 없다.
Martha’s Vineyard 섬과의 인연
유대식 교육법과 사업 비밀을 익히다
1980년 사업 실패 후,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마트에서 일하면서 마트를 5개까지 운영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김성환 대표. 그가 살던 휴스턴에 1985년부터 오일쇼크가 와서 오일 산업이 전부이던 휴스턴은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불황이 닥친다. 마트 운영의 적자 폭이 점점 커지고 덩달아 권총강도까지 빈번히 들이닥치는 험악한 지경이 되자, 그는 1986년 9월경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위해 같은 교회에 다니던 공인회계사와 함께 미국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게 된다.
당시 지인으로부터 보스턴 남쪽에 아름다운 섬이 있으니 꼭 들려보라고 간 곳이 바로 Martha’s Vineyard(마서스 빈야드) 섬이다. 그는 그곳에서 소형스쿠터를 렌트해 섬을 관광한다. 험악한 동네에서 장사 하던 미국과는 너무 다른 환경을 보고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른다. 관광 후 장난삼아 스쿠터사업을 팔지 않겠냐고 물어본 것이 계기가 돼 이 섬에서 11년을 살게 된다. 하지만, 동양인 가족이 최초로 섬에 정착하려 하자, 백인들의 갖은 인종차별이 시작된다. 결국 제대로 된 영업도 못해보고 쫓겨날 처지에 놓이게 된 것.
하지만 이 섬에서 2살 때 한국으로부터 유대가정에 입양돼 40년을 살아온 한국여성을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 뒤 김 대표는 그녀와 유대인 단체들의 도움으로 섬에 정착하게 된다. 그는 이곳에서 자녀 2명을 낳고 11년 동안 유대인들의 커뮤니티 안에서 살면서 2가지를 배웠다.
첫째는 자녀교육이다. 유대인들이 가르쳐주는 방식대로 최대한 적용해 교육했다. 그 결과, 막내딸은 Smith College를 졸업하고 Harvard Law School를 나와 보스턴에서 변호사로 살고, 둘째 딸은 University of Massachusetts을 나와 Northeastern University에서 회계학 대학원을 졸업해 CPA가 됐다. 전 세계에 나가있는 KPMG 컨설팅&회계법인 보스턴 사무실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국에서는 유대인식 자녀교육 체험담인 유대인의 성.비.알 책을 발간해 많은 강연을 다니기도 했다.
둘째는 사업의 비밀이다. 수많은 유대인들의 성공체험을 들을 수 있었고, 섬에서 <Golden Dragon>이라는 중국음식점을 최초로 오픈하면서 교제의 폭을 늘려나간다. 김 대표는 유대인들이 사업을 성공해 부자로 살고 있는 것은 그들 나름의 사업공식이 있음을 알았다. 즉, ‘돈은 버는 것과 벌리는 것’이 있는데, 벌리는 사업을 하라는 것. 또 ‘25년을 할 수 있는 사업을 하라’, ‘장사는 주머니 돈으로 시작하지만, 사업은 남의 돈으로 하는 것이다’, ‘사업은 혼자 해서는 안 된다. 3명 이상 파트너로 시작하라’, ‘사업은 3년 동안은 돈 버는 것보다 모양을 만드는데 집중해라’ 등등.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또 보스턴에서 유대인변호사의 추천으로 소개받은 유대인들과 파트너로 뉴욕에서 전화카드 사업을 벌여 성공한다. 돈이 벌리는 사업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체험한 셈이다. 미국 전국에 대리점을 관리하고, 미국 전역을 상대로 사업 경험도 하며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유대인들에게 배운 사업성공 시크릿
김 대표는 그 돈으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약120억원이라는 돈을 투자해 VODA DIGETEC과 VOZA INTERNATIONAL이라는 IT회사를 운영한다. 2003년에는 한국기술보증으로부터 18억원, 코오롱 계열 투자회사에서 18억원 총 36억원을 투자받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시대에 앞선 기술로 사업모델을 펴나갔고, 마케팅보다는 제품 연구개발, 제작에 투자금을 다 쏟아 붓는 등 결국 사업실패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IT사업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이번에는 성공하는 파트너스 그룹의 ‘20% 창업’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로 사업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시너지가 나올 수 있는지? 얼만큼 큰 사업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 실체와 결과를 보여주려고 한다.
즉, 1+1=2가 아닌 1+1=11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말 중에 1+1=11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의미는 물건은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되지만, 사람과 사람이 협력하면 각자의 지혜, 지식, 경험, 인맥 등이 모여 플러스 알파가 되어 시너지가 11배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Martha’s Vineyard 섬에서 11년 동안 수많은 사업가들을 만나 인터뷰형식으로, 때론 파티 모임에 가서 그들과 대화를 나눠 배우게 된 사업적인 것들을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이를 정리하다 보니, 여러 가지 공통적인 요소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은 적극적으로 좋은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관심이 있는 정보는 친구나 이웃 또는 전문가를 통해 철저히 분석했고, 사업을 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사업성을 분석했었던 사람들 중에서 혹은 공개적으로 파트너를 모집해 시너지가 나올 수 있는 파트너 3명 이상이 각자 다른 경험과 지식을 모아 사업을 함께 했다. 또 사업은 5년의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으며, 처음 3년 동안은 재투자나 금융권을 활용하기 위한 사업의 모양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공한 사업은 자녀들끼리도 파트너가 되어 대를 이어가며 사업을 했다. 그는 그들에게 배운 대로 한국에서 파트너십으로 사업을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이용만 당하고 배신감으로 가슴 아픈 경험만 하게 됐다고.
‘20% 캐쉬백’ 기본 원칙 지키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사업, 폐해도 낳아
국내에서 20% 캐쉬백을 영업하는 또 다른 이들이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돈을 벌려고, 절대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을 중간에 건너뛰고 하려다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다고 한다. 이 비즈니스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미국 회사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첫째 20% 캐쉬백을 받으라는 충고를 무시하고, 홍보비를 최고 매월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에만 치중해 사업을 벌여 와 많은 부작용을 낳았던 것.
그는 20% 캐쉬백 활동을 하지 않으면 이 사업은 절대 성공할 수 없는 함정이 있다고 강조한다. 절대 미국 마케팅 회사가 쉽게 돈을 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캐쉬백을 제공하지만, 다양한 단계별 바리케이트를 쳐서 쉽게 제공하려하지 않는다는 것. 그는 이러한 여러 가지 난관을 앱 서비스 개발을 통해 뚫고자 한 것이다. 김 대표는 그가 과거 한국에서 36억원을 투자받아 IT사업경험을 했던 것을 인정해 준 투자자들로 인해 9개월 동안 앱 개발과 서버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7월에 이를 완성할 수 있었고, 8월에 시범 테스트를 거쳐 9월 중순경부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수익을 창출해야 생존하고 성장해갈 수 있습니다. ‘20% 창업’을 시작하는 ㈜성공하는 파트너스 그룹은 내년에 다가올 일련의 변화들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준비를 해온 회사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자영업자들과 서로 윈윈 하면서 성장을 해가고자 합니다.
유대인들은 미국 인구의 2%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오늘날 미국 경제를 장악했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여럿이 모이면 큰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를 이 땅에서 증명을 하고 싶습니다.” 그는 이어 ‘20% 창업’ 사업은 디지털 기술시대가 만들어준 풍성한 나무의 열매라고 강조한 뒤, 이러한 열매를 많은 이들이 손쉽게 나눌 수 있도록 해주는 사다리와 같은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영세 자영업자들
금전적 지원 위해 최선 다할 것
김 대표는 한국에 온 뒤, 혼자서 주로 자전거를 즐겨 탄다. 한강의 전용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2년 전에는 혼자서 배낭을 메고 자전거로 부산까지 갔다가 오기도 했다. 가는 곳마다 ‘나의 조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구나’하는 탄복이 절로 나왔다. 그가 평소 존경하는 인물은 평생 걷지도 못하는 불구의 몸으로 이북에서 피난 나와 온갖 수모와 고난을 이겨내며 자신을 키워주신 아버지다. 가난 때문에 아버지 원망도 많이 하고 10대 때에는 자살도 시도했지만 불편한 몸으로 평생 악착같이 살아오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힘을 내곤했다.
아버지 외에 존경하는 인물은 빌 게이츠다. 자식들에게 1000만 달러씩만 유산으로 주고 전 재산을 50년에 걸쳐 모두 사회에 환원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가는 빌 게이츠의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주)성공하는 파트너스 그룹의 사훈은 ‘남에게 유익하고 나에게도 유익하며 모두에게 유익한 사업은 반드시 성공합니다’이다. 김 대표는 100세 시대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금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나아가 많은 이들에게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회사가 되고 싶은 것이 그의 소명이다.
(주)성공하는 파트너스 그룹의 ‘20% 창업’ 앱서비스는 어떤 사업입니까?
‘20% 창업’ 앱 서비스는 미국의 유대인 회사에서 시작하는 금융사업을 지렛대로 활용해 한국의 영세 자영업자들이 구입하는 재료비의 20%를 돌려받게 하는 사업입니다. 또 자신이 받아보고 좋으면 다른 사람에게 홍보해 매월 17만원~7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대인 금융회사와 마케팅 회사가 자신들이 앞으로 큰 사업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들의 멤버로 등록하고, 자신들이 발행한 마스타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토록 하겠다는 것이 목적이죠.
20% 캐쉬백 사업의 주최는 뉴욕에 있는 C Bank이며, 이 은행에서 발행한 마스터카드를 42개국에 보급을 하려는 마케팅 회사는 S라는 회사입니다. 카드를 발행하는 C Bank는 제가 뉴욕에서 사업을 할 때 미국에도 한국의 IMF와 같은 경제 파동을 겪게 되었는데, 그 때 많은 군소 은행들(지점이 100~200개 정도 있었던 은행들)이 폐업하게 됐습니다. 몇 명의 유대인 금융가들이 폐업을 한 은행을 헐값에 인수해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를 내세운 은행을 오픈합니다.
즉, 1주일 7일, 1년 365일을 예금할 수 있는 은행을 오픈한 것입니다. 당시 뉴욕은 사람들이 주로 현금을 사용하고 세계의 모든 민족들이 모여 사는 도시이다보니, 빈곤층도 많고 마약도 성행했죠. 또 총기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뉴욕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주말만 되면 현금을 소지하고 집으로 가는 것이 두려웠죠. 상점에서 퇴근하거나 잠시 신호등에 서있는 차들도 빈번하게 강도사건이 일어났죠. 그런 뉴욕에서 7Days Open Bank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던 C Bank는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빠르게 성공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은데요. 앞으로 시장 타깃은?
물론, 이 사업에 대해 국내 실패사례가 있어 선입견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업이든 리스크는 있습니다. 저 역시 ‘20%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실체를 설명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사업은 전자결제 시스템과 핀 테크 등 새로운 결제시스템으로 변하게 된다고 설득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20% 캐쉬백 정보를 2016년 5월 입수하고 그 때부터 준비해왔습니다. 아직은 ‘20% 창업’과 같은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회사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뉴욕의 은행과 마케팅회사가 20% 캐쉬백을 주며 멤버를 모집하는 이유는 20대~30대를 위주로 한 카드보급과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략이죠.
그러나 저희는 일반인들이 아닌 영세한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도 20%를 받을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 앱을 개발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알아도, 바쁘거나 언어문제, 매번 사용할 때마다 사용정보를 영어로 번역해 영수증 사진까지 첨부해서 보내는 절차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내의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으로 혜택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그들을 위한 앱을 개발한 것입니다. 일반인에게는 일체 앱사용 혜택을 주지 않고 자영업을 하는 소상인들에게만 혜택을 줄 생각입니다.
특히 가맹점들이 창업 후,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될 때까지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부 또한 신생 업체는 가맹점을 모집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 있어서 성장을 해나가는 애로사항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신생프랜차이즈 본부나 신규가맹점들을 위주로 홍보를 적극 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20% 창업’ 앱 서비스는 8월말 경 완전히 테스트가 끝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합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20% 창업’ 앱 서비스는 업종에 상관없이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외식업 자영업자 외에도 헤어숍 프랜차이즈, 개인택시 조합 등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최근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부와의 의견을 개진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듣기도 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20% 창업’ 앱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없지만, 기술 자체가 방대하고 복잡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후발 업체가 뛰어들 가능성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발업체로서 기득권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고객확보를 해나가고, 향후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가 30년 가까이 경험한 유대인들의 사업철학은 절대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의 사업방식은 윈윈 하는 전략을 기본으로 사업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거래를 하는 사람에게도 이익을 주되 자신이 더 이익을 많이 내도록 사업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20% 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느 정도 회원을 통한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더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즉, B to B 온라인 쇼핑몰이죠. ‘Give and Take’. 먼저 상대에게 이익을 주고 그 이익에 반하는 것을 취하라는 것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전략입니다. ‘20% 창업’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이익을 주고, 그들이 이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매리트를 느낀다면 자발적으로 B to B 온라인 쇼핑몰로 자연스럽게 흡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림입니다.
즉, 소매상들이 10만명 이상 모이는 플랫폼이 형성된다면 앞으로 소상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1020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회원들과 광고수입도 나눌 수 있고, 단체구매를 통한 비용절감, 많은 정보 공유, 소상공인들의 권위와 권리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표님만의 경영 방식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한국에서 외국기업을 선호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월급이나 수당을 많이 받으면 즐겁고 자부심도 커 스스로 일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외국 회사들은 가능한 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려고 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수익과 비례한다는 경영법칙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50을 주고 75만큼 일하라고 하는 것과 100을 주고 150만큼 일하라고 할 때 후자가 더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법인세를 많이 내느니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고 법인세를 적게 내는 것이 회사를 위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술자리 회식보다는 업무평가가 좋은 직원들에게 회식비를 지원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회식을 하고 영수증을 가져오면 회식비로 지불해주는 방식이죠. 유대인들과 파트너로 사업하며 배운 것입니다.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업무도 능률이 오른다는 것이 유대인들의 생각인데 해보니 성과가 좋았습니다.
향후 사업전개와 중장기 계획이 궁금합니다.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10% 캐쉬백을 해주는 사업은 여러 곳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을 활용하거나 다른 수입원을 찾아서 사업을 전개한다면 20% 캐쉬백을 영원히 해줄 수 있는 사업을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20만명 이상 모이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주)성공하는 파트너스 그룹의 ‘20% 창업’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1차 목표를 향한 전진입니다.
2차 목표는 남의 회사에서 돈을 받아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회사가 직접 ‘20%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것입니다. 2017년 말까지 한국에서 1차 목표인 5만명의 소상공인들의 플랫폼을 만든 후, 2018년 말까지 2차 목표인 ‘20%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영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100만 명의 소상공인들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업인으로서 최종목표나 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미국에서 35년을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비롯해 상류층 인사들과 부호들이 여름이면 휴가를 오는 특별한 섬, Martha’s Vineyard에서 11년 동안 살았던 특별한 경험, 보스턴에서는 한인 상공회장으로, 뉴욕에서는 제15대 뉴욕 브루클린 한인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인들을 대변하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려고 노력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현재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2세대부터 3, 4세대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해외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조국인 한국이 잘 사는 나라가 돼야 현지에서 당당하게 대접받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다 모아도 2000만명이 안됩니다. 한국 인구의 1/3밖에 안 되는 유대인들은 노벨상의 30%, 아이비리그 대학의 30% 전세계 경제, 정치, 언론, 문화 등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족입니다. 그 원인은 장학재단과 교육 프로그램이 다른 민족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항상 부러워했던 것이 유대인식 장학재단 시스템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에 유대인식 장학재단을 하나 설립해놓고 죽고 싶습니다. 유대인식 장학재단은 한 사람을 잘 교육시켜서 세계적인 인물로 길러내면 1000만명의 동족을 구제한다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장학재단에서는 인재를 발굴해 그 아이를 평생 지원합니다. 엄마가 자녀의 가정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까지 지원합니다.
대학, 대학원, 박사, 해외유학을 간다 해도 끝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MS>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애플>의 스티브 잡스, <테슬라>의 앨론 머스크, <구글>의 세르게이,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등등. 이런 세계적인 인물들이 한국에서도 배출 될 수 있는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싶습니다.
글 이덕철 발행인
사진 이현석 포토그래퍼
캐리커처 원소정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