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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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올인
  • 정미선 기자
  • 승인 2017.06.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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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롯데시네마건대점

안산, 건대 두 개의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무디킹> 롯데시네마건대점의 정규준 점주. 전국 <스무디킹> 매장 5위 안에 드는 매출을 자랑하는 그의 꾸준함과 열정의 비결을 들어보자.  

▲ <스무디킹> 롯데시네마건대점 ⓒ 사진 정미선 기자

꿈을 향한 철저한 준비
<스무디킹> 롯데시네마건대점은 정규준 점주가 안산중앙점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점포다. 6년 전까지만 해도 안산에서 <스무디킹>을 운영하던 그는 더샵스타시티의 큰 건물을 보면서 ‘나는 언제 이런 건물에서 일해 보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몇 년 후, 이렇게 더샵스타시티 <스무디킹>을 운영하고 있으니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이다.
이런 정 점주에게 창업에 대한 꿈이 자리 잡은지는 오래다. 그 오랜 시간만큼 그에겐 시도하고 싶은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 또한 많았다. 하지만 일본의 시장을 지켜보면서 ‘곧 프랜차이즈 시대가 오겠다’는 확신이 들어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그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니즈가 날로 커져갈 것이다는 것을 반영해 건강한 음료, 간단한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스무디킹> 브랜드로 결정한다. 그렇게 첫 오픈한 안산중앙점. 그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온 3년이란 시간을 지나 꿈에도 그리던 롯데시네마건대점을 인수하게 됐다.
다점포를 운영하다 보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지만 다행히 3년간 안산중앙점을 함께해온 점장이 롯데시네마건대점을 맡아서 관리하고 있어, 그의 방식대로 운영할 수 있었다. 이는 직원과 같이 성장했기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 <스무디킹> 롯데시네마건대점 ⓒ 사진 정미선 기자

내 회사는 <스무디킹>
늦은 밤 11시, 정 점주는 집에 돌아와 본부에 좋았던 점, 개선할 점 등을 메일로 발송하고 새벽 3~4시에 잠이 들곤 한다. 이처럼 그가 자신의 경험을 본사와 공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결국 이런 노력들이 고객 만족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정 점주는 본사와 서로 공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닌 Win-Win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본인만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오픈하지 않는 것은 프랜차이즈에 어울리는 방법이 아니라고 정 점주는 말한다. 
또 그는 분석적이지만 의외로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작은 비품들 가격에 신경쓰다보면 서비스 할 때마다 계산하게 돼 일부러라도 비품 가격은 확인하지 않아요”라고 정 점주는 말한다. 하지만 큰 계획을 잡을 때는 모든 일을 구체화, 실제화 시켜 진행하는 것이 지금까지 두 개의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비결이다. 이렇게 앞만 보고 살아온 정 점주, 2017년 그의 꿈은 ‘평범하게 살기’다.
평범함을 바라는 그가 운영한 <스무디킹> 롯데시네마건대점은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점포로 오늘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스무디킹> 롯데시네마건대점은 정규준 점주 ⓒ 사진 정미선 기자

  정규준 점주가 이르길…  
‘직장이 지겨워서’라면 시작하지 마세요.
직장이 지겨워서 창업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시작한다면 망하기 십상이에요. 점포가 자신의 회사이고 고객 모두가 상사니까요.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3~4배 업무와 전문적인 마인드는 기본이고요. 점포를 운영하다보면 변수가 많아요. 하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은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이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과정에서 분명히 성장할 겁니다.


주소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62 더샵스타시티 롯데시네마 2층  
전화 02-444-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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