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맛과 서비스
상태바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7.04.0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프레소> 서초역점
▲ <토프레소> 서초역점ⓒ사진 이현석 팀장

커피의 맛과 아기자기한 점포보다 운영과 시스템을 먼저 배우고 싶었던 김선경 점주. 그래서 <토프레소> 서초역점은 변하지 않는 직원과 정성이 담긴 음료로 늘어나는 단골 손님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커피 맛도 본사의 비전도 최고
오픈한 지 1년 7개월이 된 <토프레소> 서초역점은 김선경 점주가 점포운영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오픈했다. 처음에는 관련 경험이 많은 지인과 함께 개인카페를 운영했는데, 일을 하면서 커피는 물론 시스템과 운영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일이 바쁘다 보니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자신만의 점포를 오픈하기로 결심했다. “일을 하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궁금한 점들이 많았고, 그런 것들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개인 카페가 좀 더 개성은 있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많겠지만,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니까요. 생각한 것처럼 본사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김 점주가 <토프레소>를 알게 됐던 것은 지인을 통해서였다. 그 전까지는 몰랐던 브랜드지만 일단 커피 맛이 마음에 들었다. 이후 창업설명회를 가보니 시스템은 물론 본사의 비전도마음에 들었다. 가맹점으로서 열심히 일하면 본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다른 가맹점을 방문하면서 점주들이 본사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확신할 수 있었다. 지금도 매장의 확장이 아닌 운영 매장을 성실히 관리해서 실력을 다져가는 본사를 보면서 만족하고 있다. 

언제나 보람 있는 매장 운영
창업을 결심한 후에는 많은 상권들을 보러 다닌 후 결정했다. 지금의 서초역점은 오피스 상권이기 때문에 자리는 괜찮았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고객들은 좀더 저렴한 커피를 찾았다. 서초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동네 카페보다 가격이 낮다는 것은 당황스러웠지만, 열심히 일하고 배우면서 조금씩 적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바로 오픈 때부터 함께 일해온 직원들이다. “함께 일하는 직원 두 명은 모두 저보다 경험도 많고 실력도 좋아요. 그래서 어깨 너머로 많이 배우고 있고요. 사장과 직원의 관계다 보니까 미묘한 부분들이 있지만, 가능한 한 많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약 2년 가까이 점포를 운영하다 보니 김 점주는 이제야 ‘조금’ 알겠다고 말한다. 처음 오픈했을 때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두 번째 점포를 내겠다고 생각했지만, 당분간은 서초역점에 충실할 예정이다. “약 반 년 전부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저 혼자 마감시간에 일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손님이 밀려오면 어쩌나 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충분히 양해를 구하면 모두 이해해 주시더라고요. 지금은 저도 여유가 생겼고요. 직원들이 혼자 일할 때 어떤 점이 힘든 지도 알게 돼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김 점주는 늘 진심을 담아서 고객과 직원을 대하며, 열심히 일하며 흘린 땀에 대한 보람을 얻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 <토프레소> 서초역점 김선경 점주 ⓒ사진 이현석 팀장

김선경 점주가 이르길…

보여지는 점포는 본사가, 그 뒤는 점주가
가맹점을 오픈할 때 대부분의 점주들이 점포에 정말 많은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그 전에 건물의 위치나 조건, 특히 건물주와의 계약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창업 전에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자료를 공부하는 것도 좋고요. 고객에게 보여지는 점포의 모습은 본사에서 알아서 잘 해 줍니다. 하지만 그밖의 내부적인 부분은 점주의 역량이에요. 그렇게 본사와 점주가 각자 일을 해나간다면 최고의 점포는 어렵더라도 최선의 점포는 될 수 있습니다.
INFO>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8길 20 두원빌딩 1층 전화 02-581-243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