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맛있게 보다 정성스럽게 수제 프랜차이즈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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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맛있게 보다 정성스럽게 수제 프랜차이즈 Ⅰ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6.09.2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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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최상위는 ‘손맛’일 것이다. ‘어머니의 손맛, 할머니의 손맛’ 등의 표현은 생각 만으로도 푸근하고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어머니 또는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을 먹는다면 간 이덜해도재료가덜들어갔어도더맛있을수밖에없다.바로그어떤조미료보다풍부한맛을내는‘정성’ 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외식업 브랜드들은 ‘손맛’을 강조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도 ‘ 수제’는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수제는 당연하게도 간단할 수가 없다. 수많은 매장을 관리하는 본사에서 모든 메뉴를 수제로 만들면 높은 인건비나 배송비를 감당해내야 할 것이다. 어떤 아이템이냐에 따라 다르겠지 만, 일부 브랜드에서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시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수제가 가능한 아이템이라면 충분히 시장성이있다.가격이다소비쌀수도있고모양이다소안예쁠수도있지만기계나공장이아닌,직접누 군가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는 것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과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제 아이템은 어느 한 순간 반짝 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는 어렵다.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가격이나 양보다는제품의질에더많이신경을쓰기때문이다.또한번만족한뒤에는다시내려가지않는다는장 점도 있다.
물론 요즘처럼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쁘다면 매출이 어느 선까지는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 이매장운영의당락을좌우할정도는아닐것이다.그양이나횟수를줄일수는있겠지만소비자체를 줄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제’라는 단어가 어디서나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와 는조금어울리지않을지도모른다.하지만언제어디서나같은손맛을느낄수있다면오히려 프랜차이즈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계 속)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9월호 테마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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