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맛의 힘으로 승부하다 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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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맛의 힘으로 승부하다 Ⅸ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5.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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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빠진 닭>
▲ <오븐에 빠진 닭>

20여년 전 영등포에서 작은 피자가게로 시작한 (주)에땅은 현재 <피자에땅>, 구운치킨 <오븐에 빠진 닭>, 족발전문점 <본능족으로>, 프리미엄 분식점 <투핑거스>, 일식 <돈돈부리부리>, 한식 <퍼주마> 등 6개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치킨, 일식, 족발, 한식 등 외식분야에서 발군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주)에땅은 현재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부모 마음 알아주는 고마운 자식
(주)에땅의 시작은 <피자에땅>이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피자에땅>은 20여년간 고객들의 고른 사랑을 받으며 현재 3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피자에땅>의 성공은 제2브랜드를 탄생시키는데도 큰 힘이 돼 줬다. 첫째가 예쁘니, 둘째, 셋째도 낳고 싶은 부모의 마음처럼, <피자에땅>의 약진은 제2브랜드를 낳게 해준 원동력이 됐던 것.
자식들 중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고, 자식들 하나하나가 선연히 눈에 밟히겠지만, 특히 <피자에땅> 이후 탄생된 <오븐에 빠진 닭>은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며 무럭무럭 자라난 자랑스러운 자식이다. 2000년대 중반, 피자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자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타개책을 고심할 때, 기특하게도 집안을 다시 일으켜 준 고마운 자식이 <오븐에 빠진 닭>이었던 것. 
2008년에 론칭한 이 브랜드는 현재 23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과열된 치킨 시장에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최고의 웰빙 건강 치킨을 표방,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기법으로 맛과 웰빙을 동시에
<오븐에 빠진 닭>의 저력은 단연 ‘맛’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독창적이고도 차별화된 제조기법을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치킨의 맛을 살렸다. 또한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치킨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고객의 건강에 대한 걱정까지 안심시킨 기지와 센스도 <오븐에 빠진 닭>이 성공하는데 든든한 몫이 돼줬다. 
제2브랜드 또한 입지를 잘 다진 공재기 회장은 “포화상태인 치킨 시장에 도전한다고 할 때 주위에서 만류가 심했지만 홍대, 명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발품 팔며 연구하고 또 연구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며 “레드오션인 분야라고 해도 트렌드를 파악해 차별화된 제품을 낸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븐에 빠진 닭>은 지난달 29일에 열린 ‘201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인증식’에서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행사는 매일 경제 신문사 주관으로 공정위에 가맹 등록된 국내 프랜차이즈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한 이후, 매출·이익·평균·영업연수 등을 꼼꼼히 따져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오븐에 빠진 닭>은 본사규모, 점포 수, 안정성, 장래성, 시장반응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440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1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선정된 것이기에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부단한 연구개발로 고객들과 통심정 되다
원래 <오븐에 빠진 닭>은 약 10여년간 홀 매장 위주의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의 촉을 잘 세워 현재, 300여개 매장 중 20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 음식 중 치킨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재기 회장은 “기존의 홀형 매장에서는 주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20대 이상의 고객층이 다수였지만 배달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10대 고객층을 함께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다각적인 사업 진행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달달한 간장베이스로 매콤한 맛이 강점인 ‘애간장녹는닭’을 새롭게 출시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애간장녹는닭’은 매콤 간장소스로 담백한 맛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로스트 치킨에 구운 고구마와 단호박, 쫄깃한 떡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치킨 요리로 고객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애간장녹는닭’의 고객 호응도가 높아, 오는 4월 11일에는 ‘애간장녹는닭’의 업그레이드 메뉴인 ‘애간장녹는닭 레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도 원활히 잘 이루지고 있어, 마케팅 전선도 이상무다. 
(주)에땅은 경쟁이 과열된 시장에서 차별화의 포인트는 단순히 트렌드를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소비자의 입맛뿐만 아니라 마음을 읽어야한다는 것. 그리하여 (주)에땅은 치밀한 시장분석은 물론이고 고객의 니즈 파악, 그리고 부단한 연구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며 고객과 정성된 교감을 이뤄내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컨드 브랜드의 경쟁력 
1. ‘맛’과 ‘건강’ 함께 살렸다 

<오븐에 빠진 닭>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내는 차별화된 기법을 이용, 담백한 맛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치킨전문점으로 고객들에게 인식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 배달서비스를 강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다
주류를 판매하는 홀 매장은 20대 이상을 주타깃층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 배달서비스를 더욱 강화시켜 10대 고객층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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