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는 대출금리 부담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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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는 대출금리 부담 줄여야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3.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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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과정에서 신중히 고려할 부분이 창업 시 필요한 자금 조달 부분이다. 부족한 창업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정부의 소상공인지원자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정부 자금 지원제도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기관별로 지원형태나 방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항상 창업을 추진하기 전에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가 창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문제다. 소상공인 모두가 자기자본만으로 창업할 수 있으면 좋으나 자기 자본만으로 창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을 했다 하더라도 부족한 시설을 채우고 추가로 필요한 품목을 구입할 운영자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럴 경우 부족한 창업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정부의 소상공인지원자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정부 자금 지원제도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기관별로 지원형태나 방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항상 창업을 추진하기 전에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이용하려는 창업자들이 지원이라는 용어의 해석 때문에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정부의 정책자금은 몇 가지의 출연금 형태의 지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출로 지원되기 때문에 원금상환의 의무는 당연히 소상공인이 지게 된다. 정부의 정책자금은 무상지원의 눈먼 돈이 아니라 저리로 창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추천을 해주거나 보증을 해주는 자금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취급하고 있는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금에 대한 채권확보가 수반되므로 담보문제는 대출을 받은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는 곳은 자영업 지원종합기관인 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1999년도에 설립되기 시작해 현재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전국 59개 지역센터에서 자금지원 창업교육 창업컨설팅 경영개선 현장방문 창업박람회 개최 등 재래시장과 자영업자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지역 보증재단과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금지원내용을 살펴본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서울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는 신용보증재단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제도를 통해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쉽게 받을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관이 발급한 신용보증서를 금융회사에 담보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보증대상은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하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로서 사업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소기업 소상공인이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 
보증이 제한되는 경우는 휴업 또는 페업 중인 업체, 신용관리정보 대상자, 국세체납 및 연체대출금 보유기업, 기타 사치향락 등 보증제한 업종 영위기업 등이다. 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려면 먼저 사업자 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재단 지점을 방문해 보증상담을 해야 한다. 이후의 절차는 상담 시에 자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숙지할 필요는 없다.
보증서 발급을 위한 심사방법으로는 5000만원 이하 소액심사와 5000만원 초과 표준심사가 있는데 소액심사는 재정상태 자금수지상태 신용등급 등에 의한 소상공인신용평가시스템을 이용해 보증금액을 산출하고 표준심사는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신용도 및 기보증금액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기업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보증금액이 산출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지원센터
전국 59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정책자금을 신청접수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으로는 상시근로자수가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은 10인 미만이며 도소매, 숙박 및 음식업, 기타업종은 5인미만 소상공인이 대상이 된다.
소상공인창업자금을 신청하려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지원해주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개업이 이뤄진 후에 신청해야 한다. 개업일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기준 업력 1년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중소기업청장이 정한 교육과정을 12시간 이상 수료해야 한다. 교육신청은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에 공단 이러닝교육을 신청해 12시간 이상 수료하면 된다. 교육수료증의 인정기간은 교육수료일로부터 1년까지 이며 교육수료 후에 창업자금 신청한도는 7000만원 이내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확인서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임을 확인하는 서류이지 자금대출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자금대출을 받기 위한 보증문제는 소상공인 각자가 부동산 담보로 할 것인지 신용보증서로 할 것인지를 선택해 결정한다. 소상공인 창업자금 대출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이며 2016년도 1/4분기는 연 2.7%로 금리부담이 낮은 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리나라의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발급업무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창업지원을 위한 교육과 방송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의 상권입지를 조사분석해 상권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과 소상공인역량강화지원을 위한 컨설팅지원과 프랜차이즈 지원사업, 협동조합활성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기타 지원기관
근로복지공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미소금융 등 기관에 따라 지원방법과 내용이 다르나 창업자금 및 임차자금 등의 지원시기는 대부분 연초에 확정 시행되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기관에 문의해 확인을 거친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박찬규 개설준비위원장은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나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평가(주), 기보캐피탈을 거쳐, 서울시 마포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장을 지냈으며, 서울시 신용보증재단에 이어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지도에 힘써왔다. 현재는 진이창업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전라남도 금융복지 상담센터에서 고통받고 있는 다중채무자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장을 지내며 「성공창업 가이드북」을 펴낸 바 있다.  
e-mail Soood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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