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외식기업’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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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외식기업’을 향하여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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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술차 <오술차>
▲ (주)오술차 <오술차> 김경환 대표

『작은 선술집, 오술차의 기적』은 초보 장사꾼이 골목 구석의 작은 매장에서, 저가 메뉴로 싱글족 손님을 상대하며 단골고객을 만들고 연일 손님들로 줄을 세우기까지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며 쌓아온 자신들만의 독특한 장사 철학을 담아낸 책이다. 공동저자이자 <오술차>의 공동대표인 김경환, 엄륭 사장은 지난해 책을 출간함과 동시에 올해는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혼밥, 혼술 VIP고객 환영 
서울 관악구 남현동 뒷골목에 자리한 선술집 <오술차>는 과연 신화를 쓸 것인가! ‘주인이 잘 놀아야 장사가 잘 된다’는 <오술차> 김경환, 오륭 대표. 이들은 자신들이 즐겁게 놀고 싶어서 선술집을 오픈했다. 창업 성공을 하기 위해 주인이 모든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기존 창업 선배들과는 시작부터 접근방식이 달랐다. 
최근에 펴낸 『작은 선술집, 오술차의 기적』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기존 공식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스타트업 10대 도서로 선정돼 인기를 모으는 등 1쇄가 나오자마자 3000부가 팔려나갔다. 예비창업자들이 기존 창업 공식에 대한 뻔한 내용보다는 보다 독특하고 색다른 창업에 열광하고 있다는 얘기다. 책과 함께 <오술차>의 독특한 운영방식이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예비창업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져다준다. <오술차> 김경환 대표는 “우리나라는 혼자 먹는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는데, 혼자와도 불편하지 않는 바를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각 분야별 업자에서 맡기는 것이 아닌 우리 손으로 인테리어에서 요리까지 모두 직접 고민하고 개발해 현재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점포 운영의 A에서 Z까지 일일이 자신들의 손길을 거친 것은 창업비용이나 외식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선 자신들이 모든 것을 면밀히 알아야 사업을 펴나갈 수 있다는 지론 때문이다.

가족처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사당역 5번 출구로 나와 이면도로로 들어서면 후미진 뒷골목에 자리한 <오술차>. 외관이 술집이라기보다는 미용실 같은 분위기로 자칫 지나치기가 쉽다. 매장에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바가 점포 중앙을 차지하고, 그 주변으로 2인석, 4인석, 단체석 등이 놓여있다. 전 메뉴가 5900원으로 함께 갈 일행이 없어도 얼마든지 혼자 술을 마실 수 있는 ‘싱글족의 소비패턴에 맞는 술집’을 구현하고 있는 것. 매년 싱글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술을 즐기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외식시장에는 전혀 없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 점포 운영 100일이 되는 날에는 무조건 단골손님들과 파티를 즐기고, 점포에 오는 고객들에게는 사진을 촬영해 인화해주고, 단골고객들은 자신만의 술잔을 가지고 술을 마신다. 파티는 1년에 4회 정도로 모든 가맹점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는데, 창업 100일 기념이나 가을 전어철, 크리스마스 및 신년 파티 등 다양한 주제로 점주와 고객이 함께 어우러져 가족처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오술차>는 66㎡(20평)의 경우, 3명의 직원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구조와 메뉴 운용이 가능하게 했다. 간단한 메뉴 구성은 점주가 3일만 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전문 요리 실력이 없는 초보창업자도 주방과 홀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해 가맹점주들의 인건비와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오랫동안 살아남을 멋진 브랜드
생생바지락술찜, 미니부대찌개, 오술차백짬뽕탕, 히말라야 냉두부 등 모든 메뉴는 5900원짜리 안주지만 그 이상의 맛과 양질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음식을 주문하면 직원들의 요리 만드는 모습을 바에서 직접 바라보는 등 직원들과의 교감 또한 그 어떤 점포 못지 않아 <오술차>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오술차>는 메뉴를 선정하는데도 심사숙고했다. 서민들이 가장 즐겨 먹는 안주류 100여 가지를 선별해 이 가운데 18가지의 최상의 것들로만 구현해 냈다. 이 외에도 김 대표는 점포를 오픈하고는 한 달간 간판을 달지 않았다고 한다. 지인들을 초대해 화려한 개업행사도 치르지 않았다. 소위 말하는 ‘개업발’이나 지인들에 의지하는 영업은 아예 기대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25년 이상 소자본 꼬치구이전문점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도모하고 있는 선두 브랜드 <투다리>를 롤 모델로 삼았다는 <오술차>. 골목 곳곳에 자리한 친구 같은 선술집, 나만의 아지트 같은 점포로 자리하길 바라고 있다. 오랜기간 수백여개의 점포를 검토, 분석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브랜드·오랫동안 살아남는 멋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오술차>. 올해까지 100개의 가맹점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경쟁력
1. 소자본 창업의 장점 
스몰비어가 주춤하고 웬만한 포장마차의 경우 3억원 이상의 창업비용이 드는 가운데, <오술차>는 소자본으로 선술집 분위기를 충분히 전달한다.   
2. 트렌드를 타지 않는다 
금방 생겼다가 순식간에 없어지는 브랜드가 아닌 오랫동안 골목 곳곳에 숨 쉬는 나만의 아지트 같은 점포. 
3. 식재료 및 물류의 경쟁력
가맹점주들에게 시장보다 싼 가격으로 제공하는 식재료 경쟁력을 가져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런 가맹점주가 성공한다!
외식업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쏟아져 나와야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사는 어떻게 하면 가맹점주가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지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가맹점주는 본사를 믿고, 본사에서 하고자 하는 운영 매뉴얼을 함께 따르고 즐기면 된다.

가맹문의  02-6959-2324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 22 정동빌딩 507호 
홈페이지  www.5sul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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