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충동 왕족발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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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충동 왕족발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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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국내 최고의 족발 브랜드
▲ (주)장충동 왕족발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

<장충동왕족발>의 신신자 대표는 뚝심 있는 여성 CEO다. 경기가 어려워 외식업계가 재료비를 낮추는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최상의 메뉴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손해를 감수하고 재료비를 오히려 늘리는 등 고객 만족의 경영 철학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자 하는 <장충동왕족발>은 족발의 고유명사격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심으로 일군 브랜드
<장충동왕족발>은 전국 어디에서 먹어도 같은 맛과 같은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얻어내고 있는 브랜드다. 신신자 대표는 ‘족발’이라는 아이템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장충동왕족발>을 생각할 수 있게끔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무엇보다 맛의 표준화를 통해 30여년 동안 소비자들을 감동시켰고 가맹점의 알찬 성공을 이뤄냈다. 
“이제 족발은 무조건 <장충동왕족발>이라고 불릴만큼 일반명사화가 되어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과정 자체가 순조롭지만은 않았어요. 사실 저는 지난 1996년 <장충동왕족발>의 가맹점주로 매장 영업을 시작했어요. 남편의 사업부도로 인해 전 재산이 동결돼버려 무일푼이 됐거든요. 두 아이의 엄마였던 저는 무엇이든 못할 것이 없었어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죠.”
신 대표는 말 그대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어려운 IMF 시절에 오히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충동왕족발> 매장을 운영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사장을 거쳐 체인본부장을 하다가 2001년 1월에 본사 운영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아예 본사를 인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로 ‘족발에도 진심은 통한다’는 일념 하나로 건강한 먹거리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신신자 대표의 경영철학 3가지
신 대표는 사업을 하는 순간순간 위험은 늘 따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고 함께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해결점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업을 해오는 과정 속에서 여성이 지닌 섬세함을 발휘해 화합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전진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저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외식업계에서 생존하려면 프랜차이즈 본사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있어야 하겠죠. 제품의 품질 관리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필요가 있어요. 이러한 원칙에는 첫째, 내가 만든 음식은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견지해야 해요. 둘째,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그 일을 먼저 시작하는 적극성을 발휘해야 하고요. 셋째, 변화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고요. 넷째, 내가 편하면 고객이 불편해진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항상 노력하며 정진해야 해요. 이러한 점을 본사와 가맹점이 모두 공유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 대표는 가맹점과의 관계에 있어 이기는 협상보다 양보하는 협상이어야만 가맹점과 상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 존재하는 견고한 믿음의 고리라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매력은 본사는 생산을 하고 가맹점은 판매를 하는 상생의 관계라고 생각한다는 신 대표는 그 기본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다
신 대표는 직원들에게 스스로의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직원 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직원들이 자기 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CEO의 덕목이라 생각하는 덕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 분위기 또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인이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창업을 원하는 여성 예비창업자들에게 애정 섞인 당부도 잊지 않았다.
“여성들이 차별화된 자기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방법 중 하나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관심사든 업무와 관련된 일이든 꾸준히 자기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스스로의 자아실현은 물론 회사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장충동왕족발> 가맹점을 운영할 때부터 현재까지 족발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식에 대한 연구를 한시도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공부는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보는 시야를 트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미뤄두지 말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후배 여성 창업자들이 성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대표는 성공이 단순하게 의욕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일에서나 인생에서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도달점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성공은 내 것이 될 수 없고, 성공한 사람에게서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먼저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 대표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견지하고 있다. <장충동왕족발>은 2016년에 대량생산 설비 및 유통망을 더 견고히 구축하여 현재 180여개 매장에서 250여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전 직원이 협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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