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한국인 대표이사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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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한국인 대표이사 첫 배출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6.01.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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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부사장 승진 발탁, 첫 여성 대표이사이기도
 

한국맥도날드(유)가 1988년 한국 법인 개설 이래 첫 한국인이자 첫 여성 대표이사를 배출했다.


한국맥도날드(유)는 21일 조 엘린저(Joe Erlinger)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내부 인사인 조주연(47・여) 마케팅 부사장을 오는 3월 1일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조주연 신임 대표는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내부에서 발탁된 첫 한국인이자 첫 여성 대표이사다.

2011년 마케팅 임원으로 한국맥도날드(유)에 합류한 조 신임 대표는 신메뉴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고객 중심의 마케팅 및 서비스를 펼쳐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해왔다.

조 신임 대표는 이화여대 생활미술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산업디자인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디자인 전략기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전자, 미국 아더 앤더슨, 한국 및 미국 모토로라 등에서 다양한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감각과 역량을 쌓아왔다.

조 신임 대표이사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겠다”며 “맥도날드를 찾는 고객이 행복한 일상을 가질 수 있도록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엘린저 현 한국맥도날드(유) 대표이사는 글로벌 맥도날드 고성장 마켓(High Growth Segment)의 재무를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했다.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시장을 중국과 함께 아시아권에서 유이하게 ‘고성장 마켓’으로 분류하고 있다. 

 

<조주연 신임 대표 약력>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 학사

▲1995년 고려대학교 산업디자인 석사

▲2003년 미국 일리노이 공대 디자인 전략기획 박사


▲1992년 LG전자 디자인팀 근무

▲2000년 미국 아서앤더슨 컨설턴트

▲2001년 모토로라 미국 본사 글로벌 디자인 기획팀 아시아 지역 담당부장

▲2003년 모토로라 코리아 마케팅 이사

▲2005년 모토로라 미국 본사 글로벌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상무

▲2006년 모토로라 미국 본사 포트폴리오 전략/글로벌 마케팅 상무

▲2008년 중국 하워스(Haworth) 아태지역 및 신흥시장 담당 마케팅 디렉터

▲2011년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전무

▲2013년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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