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가 아닌 음식을 만드는 브랜드 (주)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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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아닌 음식을 만드는 브랜드 (주)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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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비용은 저렴하지만 매출은 높은 브랜드
햄버거와 치킨을 주 메뉴로 하고 있는 <맘스터치>의 경쟁상대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글로벌 기업이다. 비록 국내 브랜드지만 <맘스터치>의 현재 가맹점 수가 800여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미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패스트푸드가 아닌 음식을 만드는 브랜드라는 점에서는 한 단계 위라고도 할 수 있다. <파파이스>에서 일하며 노하우를 쌓은 정현식 대표는 제대로 된 시스템과 물류 시스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덕분에 시기적절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혜안도 남다르다. “2014년 12월에는 충북 진천군에 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했어요. 최고의 재료를 직접 납품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300㎡(998평)의 여유 있는 규모를 가진 만큼 물량 공급이 해결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점포 비용까지 포함해도 1억 원 미만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은 <맘스터치>의 가장 큰 강점이기도 하다. 창업비용도 저렴한데 매출까지 높다는 것 알게 되자 새 점주는 물론, 기존 점주들의 브랜드를 바꾸겠다는 문의도 속속 들어오고 있어 가맹점은 꾸준히 늘고 있다. 장사를 해 본 사람이라면 <맘스터치>의 매력과 장점을 누구보다 더 빨리 파악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붙여 준 별명, 개념버거
<맘스터치>를 성공 브랜드로 이끌어나가는 것은 본사나 점주가 아닌 놀랍게도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이다. 광고에 노출된 사진과 실제 버거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고 고객들이 <맘스터치>의 버거를 ‘개념버거’라고 부르면서 마니아층이 생긴 것이다. 굳이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고객들이 <맘스터치>를 이끌어 주었고, 본사와 점주는 이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일하면서 지금의 브랜드 파워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맘스터치>는 2015년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었다. 뛰어난 매출 증가율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5 미래창조경영 우수기업 종합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고, 일부 대학에서는 <맘스터치>의 성공사례가 교재로도 쓰이면서 그 역량을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방법과 수단으로 점주가 창업을 실패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것이 바로 <맘스터치>의 모든 직원들이 갖고 있는 마음입니다”라는 정 대표의 인사말은 <맘스터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게 한다.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맘스터치>
<맘스터치>는 미리 만들어 놓은 재료를 가지고 햄버거를 만들지 않는다. 주문과 동시에 치킨을 튀기고 햄버거를 만들어 제공하는 애프터 오더(after-order)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둔 것이다. 또한 소형 매장 점주들을 위해 고정비용이 높은 번화가 매장보다는 임대료와 마케팅 비용이 저렴한 골목상권에 주목했다. 음식이 맛있다면 소문이 나고 고객은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자신감과 가능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을 하고 싶어하는 점주들을 동시에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제대로 적중했고, 가맹점주의 창업비용을 낮춰 창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이밖에도 <맘스터치>는 사회공헌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다. 대학가요제, 청춘토크콘서트 등 사회에서 자립과 미래를 꿈꾸는 전국 소년원생에게 책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맘스터치>는 국내 1000호점 오픈과 현재 베트남 직영점과 타이완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2016년의 목표다. 특히 타이완은 타이중에 합작법인으로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현재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맘스터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과 진출하기 위한 역량을 쌓아나가려고 합니다. 충분하다고 여겨지면 본격적으로 미국이나 중국에서 세계적인 빅 브랜드와 경쟁을 해보고 싶어요.” 몇 년 뒤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맘스터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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