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마지오> 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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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지오> 건대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3.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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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상권 주름잡는 파스타 가게

보통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보면 창업에서 갖은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했거나 외식업에서의 오랜 경력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된 경우가 많다. 오픈한지 채 1년이 안 됐는데도 불구, 월평균매출 5500만원을 꾸준히 유지하며 건대앞 로데오거리 상권을 주름잡고 있는 <일마지오>. 건대점의 정희윤 점주는 놀랍게도 초보 창업자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웬만한 베테랑 사업가를 뛰어넘는 철저한 준비가 있었다.

열혈 청년 초보 창업 성공기
“내 사업을 하고싶다”.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그렇듯 정희윤 점주가 창업을 결심한 계기도 막연한‘희망’이었다. 게임, 의류 분야에서 동업 경험이 있었지만 정 점주는‘내 사업’이 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원래부터 음식과 요리를 좋아했기에 외식업으로 가닥을 잡은 그는 6개월여의 창업 준비 기간 동안 그야말로‘발바닥에 불이 나도록’뛰어다녔다. 코엑스나 킨텍스 등에서 개최되는 창업박람회는 모두 찾아다닐 정도의 열성을 보인 것. 결국 초보 창업이라는 점을 감안, 시스템 면에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로 방향을 정했다. 본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일방적인 운영방식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좀 더 실속있는 프랜차이즈를 찾았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히 <일마지오>의 정준희 대표가 출연하는 방송을 보게 된다. 본사와 점주의 상생을 지향하는 정 대표의 마인드와 고급스럽고 깔끔한 <일마지오>의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던 그는 결국 <일마지오>의 창업을 결심한다.

백 번의 교육보다 한 번의 진심
믿을만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만났음에도 그는 결코 안심하지 않았다. 본사에서 매뉴얼을 제공함에도 개인 창업 못지않게 메뉴 분석에도 철저했다. 캐나다에서 5년간의 유학생활 중 자연히 갈고닦은 요리 실력으로 파스타에도 일가견이 있던 그. 건대 주변 상권에 있는 파스타 가게는 모두 섭렵하며 메뉴에 대해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식재료를 아끼지 않고 ‘무조건 맛있게 만들자’는 모토로 운영한 결과, 오픈한지 불과 3개월 만에 <일마지오> 건대점의 매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성공의 비결이 비단‘맛’만은 아닐터. 맛 이외에 그가 신경을 쓰는 부분은 바로‘내부고객’이다. 직원이 행복하지 않으면 진정한 고객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는 명절 때마다 정직원은 물론 아르바이트생에게까지 일일이 명절 선물을 챙겨주는 등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긴다. 덕분에 <일마지오> 건대점 직원들의 이직률은 동종의 타 업소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정 점주는“직원에 대한 서비스가 고객 서비스로 이어져 점포의 발전을 돕는다”고 말한다. 틀에 박힌 백 번의 교육보다 한 번의 진심이 더 나은 셈이다. 월매출 5500만원을 올리며 나름대로‘성공한’사업가가 된 정 점주는 그러나 아직도 욕심이 많다. 앞으로 매출목표를 더 높일 뿐만 아니라 외식 분야로 경력을 넓히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는 그에게서‘꿈 많은 청년’이 보였다.




INFO> 주소 서울시 광진구 동일로 20로길 106번지 2층  전화 02-3409-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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