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관광객 회복세ㆍ가을 커피 시즌 맞아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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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관광객 회복세ㆍ가을 커피 시즌 맞아 매출 호조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09.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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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관광객 회복세에 따라 유통업계 매출 증가
▲ <드롭탑> 전주 대비 28% 매출 향상 및 패턴 머그 매출 156% 증가ⓒ드롭탑 제공

유커들이 돌아왔다. 올 여름 메르스 사태 여파로 급격히 줄었던 중국인ㆍ일본인 관광객 수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한산했던 명동 거리는 다시 돌아온 관광객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백화점과 면세점도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의 80%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커피전문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명동점의 전체 매출이 전주 동일 기간 대비(9월 5일 기준) 28% 증가 했다고 밝혔다. 커피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인 가을을 맞은 것도 영향이 있지만 명동의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매장 방문객이 늘어난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 MD 상품인 패턴 머그의 판매량이 전주보다 156%나 늘었는데 이는 <드롭탑>이 제작 지원에 참여했던 드라마 ‘예쁜 남자’의 주인공인 배우 장근석이 지난 주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예쁜 남자’ 방영 당시 장근석이 <드롭탑>의 패턴 머그를 들고 나온 장면을 본 일본 관광객들이 지금도 꾸준히 드라마를 촬영했던 <드롭탑> 매장을 관광코스로 방문할 뿐 아니라 패턴 머그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일~7일)로 이어지는 중국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커피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커피전문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명동점은 <드롭탑>이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중국과 일본 관광객에게도 사랑 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드롭탑>은 앞으로도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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