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는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이 어우러져 새로운 생활환경을 창조하는 기술이다. (주)아우라의 <스마트안전건강지킴이>는 스마트폰 앱이지만 단순한 앱이 아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동선과 식습관, 신체성장, 흡연예방, 심리상태까지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정부가 이 서비스의 혁신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연구개발 우수과제로 선정한 지원사업이기도 하다.
우리 가족의 전용 비서
경기 광명시는 2013년 9월 (주)아우라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관내 초중고에서 <스마트안전건강지킴이>를 운영해 왔다. 이를 도입한 학교들은 반년 만에 학생들의 흡연율과 비만률이 크게 떨어졌다.
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오늘날 <스마트안전건강지킴이>는 자녀 성장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혁신적인 통합솔루션 서비스다. <스마트안전건강지킴이>를 이용하면 일단 자녀의 위치와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학교에 도착하거나 학교를 떠나면 등하교 푸시알림이 뜬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학사일정이 월간일정표에 표시되고 가정통신문을 읽을 수 있어 중요한 내용을 지나치거나 잊어버릴 일이 없다.
자녀의 성장 단계에 따라 키와 몸무게가 어떻게 변하는지, 근육량과 체지방률이 어느 정보인지 파악할 수도 있다. 신체정보가 분석되면 맞춤형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지를 개인 트레이너가 동영상으로 가르쳐주고 어디에서건 따라할 수 있다.
또 학생이 흡연의 유혹을 느끼지 않도록 담배성분을 검사할 수 있으며 간접흡연까지도 체크할 수 있다. 학급, 학교, 지역, 국가 단위로 자녀의 위치를 비교해볼 수 있으며 월별 성장 그래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운동한 양과 뛴 거리, 시간과 칼로리 소비량을 전국의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의욕적으로 따라가도록 배려했다.
식습관에 대해서는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먹었는지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며, 앞으로 나올 메뉴 지나간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총 칼로리와 영양소별 비율을 보고 다른 학교 메뉴와 비교할 수도 있고, 저녁 메뉴는 무엇으로하면 좋을지 추천도 해주는 기술도 개발 예정에 있다. 점심 급식과 연동해서 하루 필요 영양소를 충족하는 저녁 추천식단을 제안하며 개인별 취향 어느 정도 반영해준다.
기사 전문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2015년 104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