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들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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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들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09.1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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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메리카핫요가 <아메리카핫요가>
▲ <아메리카핫요가> ⓒ사진 황윤선 기자, 주현희 기자

2015년 7월 현재 <아메리카핫요가>는 직영점 22개, 가맹점 20개로 전국 총 4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이뤄낸 것은 괄목할 만하다. 나날이 늘어가는 센터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여성들이 주 고객인 요가라는 한 가지 종목으로만 인기를 얻을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이며, 인도의 요가를 어떻게 한국화 할 수 있었는지 여성보다 여성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는 윤종혁 대표에게 알아본다.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운동, 요가
<아메리카핫요가>는 이름과 달리 2008년도에 론칭한 순수 국내 요가 브랜드다. 요가는 인도의 전통이자 철학이자 학문이었지만,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적인 운동이 되었다. <아메리카핫요가>는 미국의 대중성을 콘셉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관계가 없으면서도 이러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저는 피트니스 쪽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쉼 없이 수익 모델을 창출해야 하는데, 이쪽 분야에서는 새로운 것이 없었어요. 그중에서도 새로운 것을 찾아보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있었는데, 문득 GX에 있는 요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요가에 관심이 조금씩 생겼고, 2003년에 핫 요가를 접하게 되었어요. 그때 요가의 시장성을 알아보고 조금씩 준비를 하면서 <아메리카핫요가>를 론칭할 수 있었습니다.” 
<아메리카핫요가>의 윤종혁 대표는 요가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종교색이 강하고 지나치게 릴렉스한 운동이기 때문에 대중성을 갖기 어려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핫 요가를 접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핫 요가가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운동에 꼭 필요한 트렌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인체보다 1℃ 높은 곳에서 운동하는 핫 요가가 운동 효과는 물론 여성들의 취향까지 맞춰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여성만이 존재해서 더 편안한 공간 그리고 운동
지금은 여성 전용으로 된 운동 공간이 꽤 있지만, <아메리카핫요가>를 론칭하던 당시만 해도 여성들을 위한 운동 공간은 극히 적었다. 남자들은 어떤 운동이라도 할 곳이 많았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 늘 불편하게 운동하거나 운동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윤 대표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만 하는 운동이 아니라 건강을 위하면서 편안한 운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란 것이다. “브랜드 론칭 당시만 해도 지금과 달리 여성들은 운동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었어요. 그런 여성들조차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아메리카핫요가>를 만들었던 거죠.”
<아메리카핫요가>의 모토는 ‘대한민국 여성들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다. 여성들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필요한 것은 기본. 그래서 남성 회원들을 받지 않는다. 남성들의 상담 문의가 적지 않지만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남자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신체의 모든 곳을 써야  하는 요가의 특성상, 함께 운동하면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성들끼리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아메리카핫요가>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 <아메리카핫요가> 윤종혁 대표 ⓒ사진 황윤선 기자, 주현희 기자

창업 비용은 저렴하게, 성공 가능성은 높게
“처음에는 <아메리카핫요가>도 직영점으로만 운영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시장을 넓혀가는 데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2014년 하반기에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년 이상 업계에서 일해왔고, <아메리카핫요가> 직영점을 통해 7~8년 동안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프랜차이즈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많이 성장하면서 운동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핫요가>를 프랜차이즈화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성장이 둔화됐거나 잘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사회의 흐름을 이해한 점주들도 <아메리카핫요가>를 선택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실패 가능성이 높은 요식업과 달리 <아메리카핫요가>는 창업비용은 더 저렴하면서 브랜드 파워로 인해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메리카핫요가>는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꾸준히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국제교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미스코리아 대회의 합숙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등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꾸준히 발전하면서 운동의 가치와 서비스를 전달하며 그 안에서 자부심을 가지면서 요가뿐만 아니라 모든 체육업 종사자들에게 지표가 되는 것이 바로 <아메리카핫요가>의 꿈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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