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래스터 <서래맥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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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래스터 <서래맥주집>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06.2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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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고객이 찾는 북유럽 스타일 미들비어
▲ (주)서래스터 <서래맥주집>ⓒ사진 황윤선 기자

대학생을 비롯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래맥주집>. 첫 매장을 오픈한 지 약 2년이 되었지만,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골목길 콘셉트의 개성 있는 좌석으로 고객들에게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맛있고 개성 넘치는 메뉴와 각각의 자리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재미있으면서도 편안하다. 각 매장의 인테리어 콘셉트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서래맥주집>은 그 네이밍에서 떠올릴 수 있듯이 (주)서래스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맥주 브랜드다. 한창 스몰비어를 인기를 끌던 2년 전, 스몰비어를 넘어선 맥주 브랜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로 현재의 <서래맥주집>을 오픈했고 지금까지 많은 단골 손님들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맹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기였지만, 올해부터는 가맹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스몰비어는 간판만 다를 뿐 모든 메뉴들이 획일적인 편이에요. 매장이 작고 메뉴가 저렴하다 보니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처음에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자리가 좁아 쾌적함이 떨어지게 되고, 메뉴도 너무 간소하다 보니까 꾸준히 찾기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요.” (주)서래스터의 박철 대표는 <서래맥주집>을 처음 오픈할 때, 스몰 비어를 넘어서는 동시에 콘셉트를 달리 하고 고급화된 메뉴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가맹사업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수익도 어느 정도는 보장해야 했고 그래서 메뉴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트렌드보다는 독자적인 브랜드의 개성을 찾으면서 미들비어의 개척자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주)서래스터 <서래맥주집>ⓒ사진 황윤선 기자

<서래맥주집>의 대표 메뉴, 갈매기 튀김
미들비어의 개성을 갖기 위해 첫 번째로 중점을 두었던 것은 바로 메뉴. 스몰비어의 가벼운 메뉴보다는 <서래갈매기>에서 이미 대중의 호응을 받은 메뉴를 특화시켜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맛에 자신이 있었던 데다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래맥주집>의 베스트 메뉴인 ‘갈매기 튀김’이 만들어졌다. 주력 메뉴로 넣었지만 실제로 고객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서래맥주집>은 맥주집 이상으로 요리가 가미된 안주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갈매기 튀김을 만들게 됐죠. <서래맥주집>의 메뉴들이 초보자 창업에서는 쉽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저희가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 원 팩 시스템으로 만들었습니다. 각 메뉴에 팁들을 잘 적용해서 맥주집을 처음 운영해보시는 분들도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맥주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미국 웨스턴 스타일이다. 하지만 <서래맥주집>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표방했다. 각각의 자리를 널찍하게 꾸몄고,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자리를 만들진 않았다. 특히 모르는 사람들끼리 앉을 수 있도록 꾸민 메인 자리가 <서래맥주집>의 명당. 북유럽에서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테이블에 같이 앉아서 술을 마시곤 하는데, <서래맥주집>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이러한 특색까지 만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맥주 그 이상을 찾는 세련된 고객들
박 대표는 스몰비어나 미들비어에 가는 손님들은 ‘조금 더 세련된 고객들’이라고 말한다. 일반 술집이 아닌 개성 있는 분위기와 맛을 찾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의 남자들이 선호하는 고깃집이나 치킨집을 뛰어넘어 <서래맥주집>은 세련된 20대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하면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맥주가 맛있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탄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올 여름에는 탄산이 들어간 에이드를 출시하려고 해요. 한 잔에 두세 가지 맛을 가지고 있어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맥주 못지않은 시원함과 맥주보다 더 좋은 비주얼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6월에 출시될 예정인데 술을 마시지 않는 일행이 있을 때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갈매기 튀김을 비롯해 여러 가지 요리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 <서래맥주집>에서는 <서래갈매기>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화된 치킨 메뉴들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서래맥주집>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이다.

 

▲ (주)서래스터 <서래맥주집>ⓒ사진 황윤선 기자

<서래맥주집>의 히트 아이템
★ 매운 갈매기 튀김+생맥주
미들비어는 물론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개성과 맛이 공존하는 매운 갈매기 튀김은 <서래맥주집>에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 여기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면 어떤 무더위라도 어떤 열대야라도 물리칠 수 있다. <서래맥주집>을 방문했다면 매콤한 매운 갈매기 튀김은 필수!

★ 추천 매장 - 경희대점 
길고 아늑한 골목길 스타일의 좌석이 있는 경희대점. 메인 홀과 연결되어 있는데, 실제 골목길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 저녁에 촛불까지 켜면 로맨틱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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