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국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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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국수전>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2.07.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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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상권에 위치해 오픈 초 6개월 이상 저조한 매출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셰프의국수전> 안산고잔점 최진호 점주는 고통스러운 영업부진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고집했다. 좋은 쇠고기를 구하지 못했던 15일 가량은 매출 30~40%를 차지하는 불초밥을 과감히 메뉴에서 제외시켰다. 신념을 지키며 철저하게 영업한 결과는 고객의 신뢰로 이어졌고 단골확보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최고의 맛을 고집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성공한다

<셰프의국수전> 안산고잔점

어릴적 꿈을 이루다
학원을 운영하던 최진호 점주의 어릴적 꿈은 요리사였다. 평소에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활동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언젠가는 내 가게를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창업을 고민하며 인터넷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검색해 본 결과 <셰프의국수전>에 관심이 갔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메뉴도 마음에 들었다. 창업을 결심하고 매장을 계약하고 영업을 시작하기까지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야심차게 오픈한 매장은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수익을 이어갔다.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이라 장사가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상권이었다. 차도 이면에 위치한데다 주위 음식점도 저녁 장사에 집중하는 주점이 대부분이었다. 메뉴의 가격대도 주위식당에 비해 높은 편이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장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괜히 시작한 것은 아닌지 후회도 많았지만 그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해보기로 했다. 본사에서 공급하는 식재료를 일일이 검증했다. 더 좋은 재료를 찾을 수 있다면 마진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스스로 찾았다. 서울 마장동까지 가서 불초밥에 쓸 쇠고기를 구해오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최 점주의 노력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봄이 되자 거짓말처럼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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