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의 상생 위한' 프랜차이즈 가맹점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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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의 상생 위한' 프랜차이즈 가맹점협회 출범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05.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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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3만여 가맹점주 대표 협의회가 목표
▲ 프랜차이즈 가맹점협회 출범식 개최

프랜차이즈 기업의 가맹점주들이 본사와 동등한 조건에서 상생하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했다.

이재광 대한제과·외식가맹점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대한제과·외식가맹점협회(협회) 출범식을 열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올바른 프랜차이즈 문화를 확립하고 가맹본부와 협의회가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겠다”며 “중소기업 가맹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등 협회 위상을 강화하고 입법 청원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에는 각 업종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한 파리바게뜨와 미스터피자, 설빙, 본죽, 피자헛, 뚜레쥬르 등 6개 브랜드의 7000여 가맹점주들이 참여했다. 최근 피자에땅 가맹점 측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1년 뒤에는 20여개 브랜드, 3만여 가맹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가맹점주 대표 협의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동일 업종 상호 간 최소상권 보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가맹점주들의 수익률 개선과 상생경영을 위한 사업을 펼치며 정부기관, 관련 사회단체 등에 대한 대외활동도 강화한다.

이 회장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같은 자영업자들인데도 어려움을 호소할 곳이 없었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가맹사업자들이 협의회를 만들기 시작해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참여를 원했지만 가맹 본부의 제지에 용기를 못낸 업체들도 있다. 곧 용기를 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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