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이제 ‘문화’가 아니라 ‘일상’ <포트오브모카>
상태바
커피는 이제 ‘문화’가 아니라 ‘일상’ <포트오브모카>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5.20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포트오브모카>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안성의 커피전문점 터줏대감으로 유명세를 떨쳐 온 <포트오브모카>가 올 초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돌입했다. 지방에서 도미넌트 전략으로 사업전개를 펴나갈 계획이었으나 지방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은 다소 무리수였다. <포트오브모카>는 점주들이 만족할 만한 본사가 되는 것이 목표로 ‘가맹점이 먼저 벌고 본사가 나중에 번다’는 슬로건으로 점포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왔다.

커피 맛, 가격경쟁력, 차별화 된 인테리어 승부수    
수많은 커피전문점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포트오브모카>는 오로지 커피의 맛과 품질, 가격경쟁력, 차별화된 인테리어 등을 주무기로 선전하고 있다. 안성에서 10년 간 커피전문점을 운영한 <포트오브모카>는 국내의 아메리칸빈티지 스타일의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지고 운영해오고 있다. 주로 젊은 여성고객과 외국인을 겨냥한 커피전문점으로 오리엔탈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커피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때문인지 점포 전개 역시 기존 가맹점주들의 입소문을 통한 릴레이 오픈이 이뤄져오고 있으며, 현재 24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

<포트오브모카>는 유럽풍의 풍부하고 부드러움이 있는 커피를 이국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매장에서 마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새로운 커피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한 발 앞선 커피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하며, 테이크아웃형 매장, 카페형매장, 특수상권매장, 숍인숍 등 다양한 형태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창업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소자본 창업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들을 돕는데 주력한다.

▲ 심상진 대표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소자본 점포, 전문성과 맞춤형 서비스 관건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정성들여 만드는 커피가 자랑이라는 <포트오브모카> 심상진 대표는 자신 역시 소자본 창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전개해 왔기에 창업자들을 위한 멘토로서 아낌없이 도움을 주고 있다.

심 대표는 “로컬브랜드지만 유명브랜드 옆에 문을 열어도 자신 있다. 물론, 처음엔 내로라하는 유명세 탓에 브랜드력이 있는 커피전문점으로 고객이 몰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포트오브모카>로 고객들 발길이 자연스럽게 돌아온다.”
그는 이러한 재미있는 현상은 여러 점포를 통해 경험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정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자 자판기 같은 맛과 서비스로 일관하는 브랜드는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점포 운영을 통해 감지할 수 있었다고. 소자본 창업자들이 대형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바로 해당 지역에서 자신의 점포만의 전문성과 점포 이미지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한다. 소자본이 들어간 골목상권일수록 고객니즈를 잘 파악해 맞춤서비스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피력한다. 개개인의 입맛이 다른 것을 파악하고,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서비스가 소자본 창업자들이 가져야할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레드오션 속, 경쟁력 있는 브랜드 키우기
<포트오브모카> 심 대표는 또 기본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낮춰 회전률을 높여 신선한 커피맛을 내는데 주력하며, 고객들과 점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메뉴전략을 펴 소자본 창업자들의 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포트오브모카>는 주변 상권 일대에서 값싸고 양이 많고 신선한 커피전문점으로 입소문 나 커피마니아나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다. 점포 인테리어도 일괄적인 스타일 보다는 기본 콘셉트는 가지고 가면서 상권과 점주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인테리어를 구성한다. 상권 역시 소자본 창업자의 자금력과 얼만큼의 수입을 가져가고 싶은지에 따라 디테일한 창업전략을 펴고 있다. 커피전문점이 한창 레드오션의 중심에 있다지만,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만 키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내실있는 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간혹 가맹점주 가운데에는 원재료비 몇 백원 아끼자고 온갖 인터넷 사이트를 섭렵하는데, 그 시각에 고객에게 커피 한 잔을 더 팔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포트오브모카>는 인테리어의 꾸준한 변화와 지속적인 신 메뉴 개발에 주력한다. 최근 사이드메뉴에 대한 고객니즈가 커감에 따라 겨울과 여름 계절에 맞는 건강음료와 크로와상, 패스츄리와 같은 브레드류를 개발해 고객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폐점률 Zero인 <포트오브모카>는 올해 46개점을 목표로 한다.

Success Tip
01. 소자본 창업 시, 예비창업자에게! 

개인독립창업 보다는 내실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라. 완전한 전문가가 아니면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본사를 통해 모든 창업지원을 받고 점주는 점포 운영에만 매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포를 방치한 채 안일한 운영에 그칠 뿐이다. 소자본 창업자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다.

02. <포트오브모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획일적인 인테리어나 운영과는 달리 자사 브랜드만의 오리엔탈적인 인테리어와 전략적인 메뉴개발과 구성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10년 이상 개인창업자로서 겪은 다양한 운영의 묘를 맞춤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 내가 제일 잘 나가~~
<포트오브모카>는 주변 경쟁점 보다 저렴한 아메리카노 제공과 사이즈를 키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높은 회전률은 고객에게 신선한 커피를, 가맹점주에게는 박리다매로 인한 높은 매출을 가져다 준다. 이 외에는 요거트블렌딩메뉴가 잘 나가며, 심 대표가 2005년 안성에서 첫 선을 보인 허니브레드도 여전히 인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