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셀렉토커피> 마천점 안에서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들린다. <셀렉토커피> 슈퍼바이저와 본사직원, 그리고 마천점의 임현성 점주다. “안녕하세요? <셀렉토커피>입니다!” 경쾌한 인사까지. 커피향이 가득한 이곳에 어떤 좋은 일이 있는지 들어가 보기로 한다.
선택, 매순간의 행복
선택의 폭이 넓은 카페, 다섯 가지 아메리카노 등으로 최근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셀렉토커피>. 그중에서도 마천점은 다년간 커피 분야에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온 임현성 점주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해 남들보다 사회 경험이 풍부한 임 점주는 20대 후반에 직장을 그만두고 커피에 빠졌다. 크고 작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직원, 점장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커피를 알아갔다. 그리고 2년에 걸쳐 자신만의 개인 카페를 차렸지만 규모가 꽤 컸던 터라 운영이 만만치 않았고, 열정으로 끝까지 밀어붙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질 좋은 커피와 서비스를 추구하던 임 점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찾게 됐고, 그의 선택은 바로 <셀렉토커피>였다.
진정한 사랑은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이라 하지 않던가. “아메리카노의 종류를 다섯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셀렉토커피>는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브랜드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죠.” 카페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7개월 만에 창업할 수 있었고, 여러 커피 브랜드에서의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됐다. 편안한 친구처럼 함께 의논할 수 있는 슈퍼바이저와 본사의 세심한 배려는 임 점주가 창업하는데 큰 힘이 됐다. “본사, 슈퍼바이저, 그리고 저는 최고의 팀워크라니까요.”
절친한 이웃의 카페
<셀렉토커피> 마천점의 카운터 앞에는 쿠폰 보관함이 ㄱㄴㄷ순으로 비치돼 있다. 적립도장을 거의 다 찍은 쿠폰이 꽤 눈에 띈다. 연령이 높은 손님과 여성 손님을 배려해 한가할 때는 직접 서빙하는 임 점주 때문에 마천점은 단골이 많다. 임 점주는 오픈하면서 집도 이곳으로 이사했고 이사 떡 돌릴 때부터 저절로 ‘이웃이 운영하는 친절한 카페’라는 스토리를 가지게 됐다. “여성 손님들이 많은데, 아침 식전에 방문해 나중에 올 거라면서 종종 미리 결제하기도 하시죠”라며 임 점주는 항상 있는 일이라는 듯 웃었다. 어떤 손님은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다가 임 점주가 생각나 모주를 사다주기도 했고, 보험 설계 일을 한다는 손님은 볼펜을 선물하기도 한다고. 점주와 고객이 아닌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이웃이 된 것이다.
임 점주는 자리를 비웠던 날의 CCTV를 돌려보며 점검을 하곤 하는데, CCTV 속 좌석을 꽉 채운 손님들을 보면서 행복해 혼자 웃음을 참는다. 오픈 초 직원들과 동선을 맞추고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앞으로 <셀렉토커피> 매장을 2~3개 더 운영하는 게 목표예요. 꿈이 돈 잘 버는 좋은 아빠거든요”하며 소박한 포부를 드러내는 임 점주의 <셀렉토커피> 마천점이 지금처럼 이웃 같은 편안함으로 오랫동안 계속되길 바란다.
임현성 점주가 이르길…
거침없이 도전하라!
철저한 계획과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젊었을 때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소망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던지는 걱정보다 스스로에게 냉정한 충고를 하면서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나만의 노하우를 갖는다면 누가 뭐라 해도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INFO> 주소 서울 송파구 마천로 315(현대그린빌상가 101동 101호) 전화 02-403-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