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올 한해 업계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과 나눔’이라고 선포한 가운데,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나눔 상생행보가 활발하다. 그 가운데 수제삼각김밥&규동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회장 이명훈)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009년 국내 외식업계에 프리미엄 수제삼각김밥으로 출사표를 던진 <오니기리와이규동>은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일본식 수제삼각김밥과 덮밥 등을 한국인 취향에 맞게 제공하며 한국형 일식분식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2013년 가맹점주 자녀 150여명 전원에서 학자금 3억 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2년간 꾸준히 진행된 가맹점의 취약한 위생·청결관리 프로그램이다. <오니기리와이규동>은 지난 4월 15일부터 3일간에도 가맹점을 대상으로 ‘우렁각시 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했다. ‘우렁각시 클리닝 서비스’는 <오니기리와이규동> 본사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위생 전담팀이 가맹점을 방문, 매장 운영 시간이 끝난 저녁부터 오픈 전까지 가맹점 매장청소를 지원·지도하는 활동이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주인이 없는 사이 우렁이에서 나와 맛있는 밥상을 차려놓고 사라진다는 우리나라의 설화 ‘우렁각시’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번에 진행한 가맹점은 일산후곡점, 분당야탑점, 분당수내점이다. 위생 및 청결 관리에 중점을 두고, 평소 가맹점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후드, 닥트 및 간택기, 주방 벽과 바닥 등의 기름기와 녹 제거, 소독 및 살균을 대신해준다. 매장 위생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병점 가맹사업본부 이사는 “서비스 실시에 대한 가맹점주 만족도가 높아 자연스럽게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해 오픈 및 매출부진 매장 이벤트 지원, 밥차 지원, 우수점주 해외연수, 정기 워크숍 등 가맹점과의 상생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훈 회장은 “프랜차이즈는 단일기업이 아니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모여 만든 하나의 가족”이라며, “가족문화를 기반으로 진심이 담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맹점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