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피> 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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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피> 해외 진출 박차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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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주커피 제공


<주커피>가 태영F&B(주) 주커피 본사에서 필리핀의 캐세이 철강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커피>는 앞서 진출한 중국 사업이 순항하면서 다른 여러 국가들의 사업유치 문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통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보라카이, 세부 등 필리핀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진출하게 됐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이라는 점, 해외 신규시장 진출에 따른 점포수 확장은 물론 브랜드 컨셉과 서비스, MD상품, 시스템 매뉴얼 등 유무형의 브랜드 자산과 부가가치를 성공적으로 수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주커피>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캐세이 철강그룹은 1969년 철강 제조 회사로 시작해 현재 필리핀에서 3대 철강기업으로 꼽히는 필리핀 대표기업이다. 또한 그룹 산하에 부동산, 전선, 농업 분야로도 사업을 다각화해 오리온 전선&케이블, UKT홀딩스 등 6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캐세이 철강그룹이 <주커피>와 손을 맞잡은 주요인은 주커피의 명확한 브랜드 컨셉과 동물원 테마의 차별화된 인테리어에 있다. 또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가족 중심의 필리핀 문화와도 잘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 브랜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아임코리안(I’m Korean)’ 메뉴들도 다른 브랜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큰 경쟁력으로 해석됐다.

<주커피>와 손잡은 캐세이 철강그룹은 성공적인 필리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현지 매장 오픈 후, 주기적인 미디어 노출을 통해 한국 커피전문점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커피원두는 생두 선별부터 로스팅, 블렌딩 비율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향과 맛을 구축하고, 전체적으로 한국 메뉴와 필리핀 현지 메뉴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한다. 또 철저한 직원 교육으로 현지의 다른 커피전문점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태영F&B(주) <주커피> 정순조 총괄본부장은 “올해 안에 마닐라의 핵심상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주커피 매장 2개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후 매년 15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캐세이 철강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활용해 적극적인 출점 및 운영 노력으로 중국에 이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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