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상권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하려면 상계동 아파트 평형대에 대해서도 인지해둘 필요가 있다. 이 지역 아파트 거주민은 대략 60만 명 정도이며, 거의 대부분이 중소형 평형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곧 외식 소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창업가에서는 노원역 상권에서 외식업 창업을 할 경우, 망할 일은 없다는 예기가 나돌기도 한다.
노원역 상권은 크게 롯데백화점 이면과 지하철 출구의 상권으로 구분된다. 특이한 점은 각구역마다 성행하고 있는 업종에 크게 특징이 없다는 점이다. 어느 곳을 가도 음식업이 가장 많이 포진되어 있으며, 대부분 소규모의 매장들이 즐비하고 있어 상권이 활기를 띤다.
실제 노원역 상권의 업종 구성을 분석해보면, 외식업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소매 유통이 약 20%, 의료와 건강이 15%, 여가와 오락을 위한 시설들이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노원역이 다른 곳에 비해 의류와 문화를 중심으로 좀 더 젊은 층을 상대로 하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낸다.
많은 창업전문가들은 노원역 상권에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소자본, 소규모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젊은 층을 흡수할 수 있는 호프나 주점, 고기전문점, 의류, 패션, 화장품 등의 창업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요약하면, 노원역 상권은 낮에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업종들이 우세를 띠고, 저녁에는 젊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소비인구로 집중되는 복합 상권이다.
시간대 별로 활기를 띠는 상권의 변화가 큰 편이기 때문에 노원역 상권에서 창업을 고려한다면, 직접 상권을 눈으로 확인하고 각 거리에서 활기를 띠는 업종들을 직접 체크한 후 업종과 아이템, 상가건물을 구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점포선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주변 상가들의 권리금과 월세, 보증금 등을 확실하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부분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부동산 중개업소뿐만 아니라 숙달된 창업전문가를 통해 아이템에 따른 점포 선정 방법에 대해 미리 조언을 들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