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확율 3%에 전 재산 투자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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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확율 3%에 전 재산 투자하면 안된다”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1.19 08:00
  • 조회수 14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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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전문가 무료 희망창업연구소 설립하여 구제 나서
▲ 이준혁 대표Ⓒ글로벌다이닝그룹 제공

이준혁 대표(53)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외식컨설팅 전문가이다. 서울하얏트 호텔 웨이터에서 출발하여 현대그룹 외식사업팀, 삼성에버랜드 식음사업총괄등 약 30여 년 간 식음분야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호텔레스토랑, 외식프랜차이즈, 단체급식, 테마파크 식음등 외식사업 전 부분에 걸쳐 근무를 하였으며,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업에도 매진하여 세종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도 취득하였다.

또한 ‘식당경영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성공창업 성공인생’ 등 외식창업 관련 전문서적 출간과 수십 편의 관련 논문을 학회에 기고하고 상지대학교 관광학부에서 외식경영론을 가르치면서 중앙일보에 이준혁의 창업길라잡이라는 고정칼럼을 연재하기도 하였다.

이 대표는 가능성은 많으나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이 다소 미흡한 지방에서 이름이 난 소위 싹수있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서울중앙무대에 진출시키는 인큐베이팅 창업에도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여 바르미샤브, 킹콩마더스김밥 등을 전국적 브랜드로 키우기도 하였다.

특히 <바르미샤브>는 2011년 8월에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에 1호점이 진출한 이래 불과 3년만에 대형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40여 점포를 출점시켜 현재 국내 유명백화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었으며, 친환경 바비큐 건강김밥 컨셉으로 프리미엄 김밥시장을 개척한 킹콩마더스김밥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테스팅숍에서 폭발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을 만큼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 이 대표이지만 국내 외식창업 시장에 대한 그의 생각은 부정적이다, 100개의 신규식당이 창업하면 1년 내 97개가 폐업을 하는 상황에서 3%의 성공확률을 가지고 불나방처럼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창업 컨설팅을 해주는 희망창업연구소(www.wishchangup.com)를 설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폐업 위기에 처한 식당이 전국적으로 약 40여만개 이상이 되고, 매년 10만개의 식당이 문을 열고 또 1년 이내에 10만개가 문을 닫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국내 외식시장에서 살아남기는 불가능한 구조에서 마지막 남은 퇴직금을 투자하여 결국엔 망하는 현실을 방치할 수 없어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신규창업자 보다는 폐점을 앞둔 자영업자들을 우선 구제하는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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