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누가 선정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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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누가 선정 됐을까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1.15 08:00
  • 조회수 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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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브 클리코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 홍콩 테이트 다이닝룸 ‘빅키 라우’ 선정

홍콩 테이트 다이닝 룸(Tate Dining Room)의 빅키 라우(Vicky Lau) 수석 셰프가 뵈브 클리코 선정, 2015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Veuve Clicquot Asia’s Best Female Chef for 2015)로 발표됐다.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 상은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파나(Acqua Panna)가 후원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Asia’s 50 Best Restaurant)의 부문 중 하나이다.

라우 오너셰프는 2015년 3월 9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순위 선정은 매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을 결정하는 아시아 지역의 업계 전문가 300인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라우 셰프는 뉴욕대(New York University)를 졸업한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광고 업계에서 활동 했으며, 섬세한 시각적 표현이 어떻게 대중을 사로잡는지 깨닫고 이와 같은 기술을 자신의 요리에도 적용했다.

요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라우 셰프는 방콕에 위치한 명성 있는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 진학했으며, 미슐랭 별점을 획득한 레스토랑인 홍콩의 세파쥬(Cépage)에서 세바스티앙 르피노이(Sebastien Lepinoy) 셰프의 지도를 받았다.

라우 셰프는 이후, 2012년 아시안 스타일을 가미한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트 다이닝 룸(Tate Dining Room)을 열었고, 자신이 가진 예술적인 재능을 살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프레젠테이션과 더불어, 창의력과 요리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계절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였다.

‘스토리가 있는 메뉴(Edible Stories)’ 개발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우 셰프의 메뉴는 한 가지 공통된 주제를 갖고 있으며, 요리의 풍미와 질감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템들로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윌리엄 드류(William Drew) 그룹 에디터는 “뵈브 클리코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로 빅키 라우를 선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는 라우 셰프의 테크닉과 상상력, 그리고 예술적 감각을 높이 사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 레스토랑 업계에서 라우 셰프가 보여준 독창성과 열정을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우 셰프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일하는 오너셰프로서,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콩에서 자라고 서양에서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나의 요리에는 다양한 요리 스타일이 어우러져 있으며, 이번 수상 발표을 결정한 업계 전문가들이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주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메릭 상세르(Aymeric Sancerre) 뵈브 클리코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상은 열정과 혁신, 그리고 경영인 마인드를 보여준 여성 셰프를 시상하면서 클리코 퐁사르당(Clicquot Ponsardin) 여사의 유산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빅키 라우 셰프의 성공은  창의성과 요리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예술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러한 가치는 클리코 여사의 생애 및 업적에서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뵈브 클리코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상(Veuve Clicquot Asia’s Best Female Chef Award)

뵈브 클리코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상은 비평가들을 사로잡는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진 여성 셰프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200여 년 전 요식업계 종사 여성들의 롤모델로 자리 잡았던 클리코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상이다.

수상자는 혁신, 창의성, 그리고 집념 등 클리코 여사가 추구해 온 가치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순위 취합 방식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은, 아시아 지역 레스토랑 업계에서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300여 명의 리더들로 구성된 ‘다이너스클럽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아카데미(The Diners Club® 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에서 선정한다.

아카데미는 인도아대륙(India & Subcontinent), 동남아-남부(South-East Asia – South), 동남아-북부(South-East Asia – North), 홍콩ž대만ž마카오(Hong Kong, Taiwan & Macau), 중국 본토 및 한국(mainland China & Korea), 그리고 일본 등 6개 지역으로 선정 지역을 구분하고 있다.

각 지역은 아시아의 레스토랑 업계를 가능한 한 최신 경향에 맞춰 공정하게 대표할 수 있도록 구분됐으며, 아카데미 대표단의 동의를 거쳐 확정됐다.

각 지역별로 53명의 선정단이 있으며, 여기에는 선정단을 이끄는 회장이 포함되어 있다. 선정단은 식음료 분야 기자 및 비평가, 셰프, 레스토랑 경영자, 그리고 저명한 미식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선정위원에게는 총 7개의 투표권이 주어지며, 7개의 투표권 가운데 최소한 3개는 선정자가 속한 국가 이외 지역의 레스토랑에 투표해야 한다.

순위 선정 결과는 제3회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시상식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3월 9일, 아카데미 회원 및 참석 셰프들에게 발표되는 즉시 온라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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