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을 걸었기에 1등까지”, <선비꼬마김밥> 도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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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을 걸었기에 1등까지”, <선비꼬마김밥> 도계점
  • 오화진
  • 승인 2025.07.21 09:34
  • 조회수 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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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계동에서 <선비꼬마김밥>을 운영 중인 김정애 점주는 단순한 음식 장사를 넘어, ‘사활을 건 운영’을 통해 가맹본사의 배달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창업 계기부터 고비를 넘긴 운영 철학까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맛에 반해 시작한 창업, 현장 조사로 시작된 준비

김 점주는 원래 곰탕집을 운영했지만, 청주에서 맛본 <선비꼬마김밥>의 맛에 매료되어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너무 맛있어서 창원으로 이사한 후 직접 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결심 이후에는 철저한 사전조사에 나섰다. 김 점주는 “창원에 있는 다른 <선비꼬마김밥> 매장을 찾아가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손님 반응도 유심히 살폈다”고 했다.

2024년 6월 오픈 당시, 그는 배달 서비스도 병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다. 김 점주는 “배달 초기에 고객 클레임이 많았다. 힘들었지만 문제를 하나씩 점검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 지금은 배달 평점도 높고 매출도 잘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님은 눈, 귀, 입으로 먹는다”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을 묻자, 김 점주는 “손님은 눈, 귀, 입으로 먹는다”고 말했다. 김 점주는 “그래서 행동 하나, 말투 하나, 전체 서비스에 항상 신경 쓴다”고 했다.

김 점주는 직원들과의 관계를 매장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는다. 그는 ‘열심히’가 아니라 ‘사활을 걸고’ 운영했다고 말한다. 그 결실로 2024년 가맹본사에서 배달 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 점주는 “그 순간,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고객에 대한 섬세한 배려, 위기 대응의 유연함, 그리고 팀워크로 이룬 성과. 김 점주의 이야기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강한 동기를 전해준다.

그는 <선비꼬마김밥>의 가장 큰 장점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본사의 지원’을 꼽는다. 김 점주는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해주니까 가맹점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며 “이제 곧 300호점이라니,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김정애 점주가 이르길…

기본에 충실하고, 개선점 찾는 노력이 필요해요!
“직원들이 가족처럼 지내다 보니, 제가 자리에 없어도 똑같은 서비스와 운영이 가능해요. 다 같이 힘을 합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본사에서 제공하는 레시피와 운영 매뉴얼을 꼭 준수해야 해요. 매장을 연 후에도 가만히 있지 말고, 직접 홍보하고 개선점을 찾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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