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한 그릇, 기본에 진심인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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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한 그릇, 기본에 진심인 팥빙수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6.09 13:21
  • 조회수 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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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팥빙수>

30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온 디저트 장인이 만드는 팥빙수. 재료 하나하나에 아낌없는 정성을 쏟고, 맛에 있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고집으로 브랜드를 꾸준히 성장시켜왔다. 그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마루팥빙수>에는 시간과 정성이 켜켜이 스며들어 있다.

 

마루팥빙수 ⓒ 사진 업체제공
마루팥빙수 ⓒ 사진 업체제공

 

오랜 세월 축적된 노하우와 최고의 맛에 대한 자신감
박희춘 대표는 조모님께 물려받은 가업을 30년 넘게 정성스럽게 이어오고 있다. 시장 한 켠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사업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박 대표가 브랜드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바로 ‘재료’에 있다. 팥빙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기성품을 쓰지 않고, 수제로 정성껏 만든다. 시간과 노력이 더 들더라도 맛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것이 박 대표의 원칙이다. 특히 팥 조리는 박 대표가 직접 손수 한다. 충북 보은에서 재배된 최고 품질의 팥을 엄선해 진한 팥앙금을 만들고, 15일간 숙성시켜 깊은 맛을 완성한다.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리지만 진짜 맛을 위한 당연한 수고라고 박 대표는 말한다. 팥빙수 한 그릇이 1,500원이던 시절부터 지금 8,000원이 될 때까지, 박 대표는 언제나 최고의 품질을 지켜왔다. 3년을 준비해 올해 처음 선보인 단팥빵 역시 팥빙수, 단팥죽과 함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단팥빵은 일반 단팥빵보다 팥의 양을 두 배 이상 넣고, 당도는 낮추며 방부제 없이 만들어 건강한 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마루팥빙수 ⓒ 사진 업체제공
마루팥빙수 ⓒ 사진 업체제공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성장 
박 대표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비 점주들의 열정과 진심을 가장 먼저 본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비 점주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진심입니다. 1:1 맞춤 교육을 통해 창업 초기부터 철저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장사가 안돼서 문을 닫는 일’은 없도록, 저와 점주님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빠르지 않아도 꾸준히 가는 게 중요합니다.” <마루팥빙수>는 단순한 매뉴얼 교육이 아닌 ‘전수창업’의 개념으로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전한다. 수많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가맹 사업을 쉽게 시작하지 않았던 이유는 뿌리가 약하면 쉽게 흔들린다는 신념 때문이다. 박 대표는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야만 브랜드와 점주가 함께 오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단단한 철학을 바탕으로 명동, 세종, 대전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오픈하며 점차 확장 중이다. 베트남, 터키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모든 가맹점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브랜드, <마루팥빙수>는 오늘도 성실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마루팥빙수 ⓒ 사진 업체제공
마루팥빙수 ⓒ 사진 업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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