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함께 <청년다방>오송스타플릭스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원호, 김아리 점주는‘친절과 열정’을 되뇌며 매일 아침 힘차게 매장 문을 연다. 고객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있어서다.
주유소에서 일하던 권순길 점주는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청년다방>을 경험하고 짧은 시간 내에 바로 오픈을 결정했다. 10년간 <청년다방>과 함께한 권 점주는 본사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가가치”
<청년다방> 응암이마트점을 운영하고 있는 권순길 점주는 오랜 시간 운영하던 주유소 대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아 오랜 시간 방황했다. 카페, 술집, 음식점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두고 고민하던 중 우연히 방문한 <청년다방>에서 만난 ‘토핑 떡볶이’는 당시 평균 3,000원 대의 저렴한 분식 메뉴로 인식되던 ‘떡볶이’ 아이템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흔들 혁신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사람들이 식기류 대신 휴대폰을 들고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하는 모습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처럼 혁신으로 고객을 끌어당기던 <청년다방>은 권 점주가 고려하던 모든 부분들을 만족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창업을 결심했다.
권 점주는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생각하던 부분들이 다 충족됐으면 결정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청년다방>은 저에게 딱 맞는 사업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창업을 결정하고 오픈했다”고 말했다.
당시 떡볶이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간식거리로 여겨졌다. 긴 떡과 고퀄리티 토핑으로 떡볶이의 고정관념을 깬 <청년다방>은 권 점주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권 점주는 “떡볶이 한 그릇에 15,000원이 넘고 커피와 주류를 한곳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은 부가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던 제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지금 거의 10년간 운영하면서 시스템도 많이 발전했고, 지금은 이만큼 편한 프랜차이즈가 또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롱런하기 위해서는 ‘쉼’이 가장 중요”
보통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삶과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휴일 없이 일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럼에도 권 점주는 반드시 삶에 쉼을 더하라고 말한다. 실제로 트렌드나 경기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외식업에서 오랜 기간 매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매출이나 인건비 등 신경 쓸 일이 많은 상황에서 몸과 마음이 금방 지치기 마련인데 결국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활력 있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권 점주는 생각한다.
권 점주는 사장이 없어도 매장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단골 고객들이 피드백을 주면 직원들에게도 전달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중요한 것은 100% 마음에 드는 직원을 뽑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태도가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휴식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본인이 채우면 되는 것이라고 권 점주는 말한다. 이런 운영 철학을 통해 <청년다방> 응암이마트점은 실제로 약 10년간 운영했음에도 높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
권 점주는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매출에 일희일비하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금방 힘들어진다”면서 “그러면 오래 운영할 수 없게 되는데 결국 승리하는 것은 오래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지역에서 오래 있어야 단골도 생기고 단골이 있어야 입소문도 탈 수 있다”며 “직원들을 믿고 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2일을 쉬고 있지만 내년에는 3일을 쉬는 것이 목표”라며 “쉬면서 얻은 활력으로 고객을 응대하다 보면 고객들은 반드시 느낀다”고 했다. 그는 “10년간 꾸준하게 좋은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순길 점주가 이르길…
본사의 대응이 중요해요!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 본사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10년간 운영하며 <청년다방>의 시스템은 계속 발전했고 매뉴얼만 지킨다면 어려운 일이 없어요. 제가 이렇게 운영을 잘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청년다방>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이지만 다들 휴식은 꼭 챙겼으면 좋겠어요. 활력이 곧 매장 운영의 핵심이니 지치고 힘들 땐 반드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