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유망 신규프랜차이즈⑫ <군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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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유망 신규프랜차이즈⑫ <군반장>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4.1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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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반장> ⓒ사진 박세웅 팀장

스몰비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군반장>
요리주점 <와라와라>, 숯불생선주점 <군선생>, 숯으로 구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와사라> 등을 운영하고 있는 (주)에프앤디파트너가 최근 새로운 콘셉트의 스몰비어 브랜드 <군반장>을 론칭하고 본격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군반장>은 지난해 10월 평촌점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방배점을 오픈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구이를 제일 잘하는 가게 <군반장>
최근 스몰비어 바람이 거세지면서 다양한 콘셉트의 스몰비어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기존에는 감자튀김과 맥주 위주의 메뉴 구성에서 좀 더 영역을 넓혀 계절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고객몰이를 하는 브랜드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군반장>은 스몰비어 매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감자튀김이 아닌 다양한 구이 요리를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기존 요리주점과 숯불생선주점을 통한 다양한 메뉴 구성과 전문화된 R&D팀을 갖추고 있어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연구하고 차별화된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기존 스몰비어의 브랜드 네이밍과 인테리어 메뉴 구성에서 선두 업체를 우후죽순 모방해 운영 시장에서 차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군반장>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군반장>의 군은 ‘구이’를 뜻하며, 반장은 ‘제일 잘하는’이란 의미로 ‘구이를 제일 잘하는 가게’라는 뜻을 가진다.

수제구이 및 꼬치류 등 시즌·세트메뉴 눈길
12년간 주점업계 리딩 브랜드 <와라와라>의 든든한 배경을 가지고 시장에 론칭한 <군반장>은 자사 직원들에게 창업제도를 주어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자격요건은 점장들의 근무 연수와 업무 성과와 성실도 등을 심사해 능력 있는 직원들에게 본사에서 <군반장> 창업을 투자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군반장> 매장 내부 ⓒ사진 박세웅 팀장

물론 일반 예비창업자들에게도 창업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규모는 33~66㎡(10~20평)대 규모에서 투자비는 4700~5500만 원대(임대비 제외)의 창업비용이 든다. 객단가 1만2500원대의 <군반장>은 분기마다 신 메뉴를 출시하고 계절별 세트메뉴나 R자몽맥주 등 기존 스몰비어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메뉴 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매장 곳곳에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소품과 차별화된 아이템들을 배치해 놓아 젊은 고객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가져다 준다. 술도 맥주에 그치는 것이 아닌 소주와 정종, 화요 등을 구비해놔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메뉴는 총 25가지 종류로 구이류, 꼬치류, 탕류, 세트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제베이컨구이, 통오징어구이, 치즈칠리함박 , 베이컨토마토꼬치 등 다채로운 메뉴들이 즐비하다. 특히 R자몽맥주는 자몽시럽을 넣은 것이 아닌, 자몽즙을 직접 짠 원액을 넣어 톡톡 씹히는 알맹이와 함께 인기가 매우 좋다.

▲ <군반장> 김성읍 부장 ⓒ사진 박세웅 팀장

작게 투자해 높은 수익률 기대
㈜에프앤디파트너 신규사업센터 김성읍 부장은 “<군반장>은 월 2회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하고 있는데, 되도록 점주가 인력을 많이 쓰지 않고 직접 운영하는 것을 선호한다. 때문에 부부창업이나 청년창업의 문의가 많다. 요즘같이 창업하기 어렵고 관리하기 힘든 때에 <군반장>은 본사가 13년 주점 노하우를 살려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이라며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특히 그는 트렌드에 휩쓸리는 아이템을 자사만의 노하우로 진화시켜 단점을 강점으로 보완해 시장에 론칭,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군반장>은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 가동이 2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목동, 장안, 서초점 등 8호점까지 계약된 상태다.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작게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게 개발된 <군반장>은 본사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상권과 가격, 메뉴 등에서의 틈새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영업을 펴나가 올 연말까지 50개 점포를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브랜드 경쟁력
1.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구워 낸 차별화 된 구이와 꼬치메뉴
2. 소주, 정종, 화요 등 사계절 어울리는 술과 신메뉴
3. Fun한 매장 인테리어와 아이디어 넘치는 소품

▣ 예비창업자에게 한 마디
<군반장>은 오후 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점포를 운영하다 보니, 점주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주점이다 보니 성격도 유쾌하고 유머있으면서도 밝은 점주가 적합하다. 무엇보다 열정이 많은 분들이 창업하기에 적합한 브랜드다.

홈페이지 www.kunbanjang.co.kr 가맹문의 080-952-9292

▲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외식MBA
    주임교수 김영갑 교수 ⓒ사진 박세웅 팀장

Special Interview
프랜차이즈 구조 만들기에 주력할 것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외식MBA 주임교수 김영갑 교수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외식MBA 김영갑 교수는 현재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문제는 창업 아이템의 구성과 구조가 프랜차이즈로서 적합한 지 그렇지 않은 업종인지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지 않은 업종이 프랜차이즈 옷을 입고 진입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프랜차이즈 본사들에게는 이슈나 트렌드로 인한 가맹점 개발이 아닌, 온전한 경쟁력을 갖고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Q. 올 한해 국내 외식시장을 진단해 보신다면?
2014년은 투자위축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소액창업 쪽으로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주식이나 부동산 보다는 외식창업을 투자처로서의 역할로 보고 대형 창업 시장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창업도 이렇듯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취업의 일환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속속 출연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Q. 내년에 예의주시해 볼 만한 아이템이 있다면?
특정한 아이템 보다는 어떤 지역에 가더라도 보편적인 영향을 받는 아이템이 바람직합니다. 표준화가 돼있는지, 보편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너무 특정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기보다는 적당히 노동집약적이어야 합니다. 함부로 카피해서 만들기 보다는 자사 브랜드만의 경쟁력 있는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기업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으며, 제대로 실천하느냐입니다.

Q. 예비창업자들이 창업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창업시장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창업자들이 아이템을 찾을 때 너무 트렌드에 치중해 있습니다. 오랫동안 탄탄하게 운영되어온 프랜차이즈를 찾기보다는 신규프랜차이즈로의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 역시 제2, 제3의 브랜드를 속속 만들어 내는데 치중하는 경향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도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 때입니다. 또 독립창업이냐 프랜차이즈 창업이냐에 대한 선택도 업종이나 아이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합니다. 창업 초보자라고 해서 무조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기 보다는, 부가가치가 더욱 큰 것에 투자를 해야겠지요.

Q.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가져야 할 마인드가 있다면?
최근 10개의 한식 프랜차이즈 본부를 점검해봤는데, 홈페이지밖에 없는 본사가 많았고,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가맹점에만 관심있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본사가 너무 많습니다. 누가 봐도 안정성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본사가 2년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사가 그 기간 동안 수익성과 사업성을 검증해야 합니다. 검증이 안된 신생 브랜드가 곧 실패하는 가맹점주를 양산하는 법입니다.

한편,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가진 브랜드가 생겨나면 이를 카피한 부실 업체들이 속속 출현해 시장을 흐려놓아 결국, 좋은 프랜차이즈 본부까지 어려움에 국면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부는 점포 1개밖에 없을지라도, 가맹점 100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예비창업자들이 더 이상 부실 프랜차이즈로 인해 창업에 실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Q.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별할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평균 예상매출을 제시하는데, 평균의 오류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달성할 수 있는 평균인지, 이익이 남는 평균인지가 중요합니다. 부가가치세, 카드수수료 등 감가상각을 충분히 예상하고 수익을 추정해야 합니다. 예비창업자들도 이를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이 돼야 합니다. 이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면 매출에 비해 이익이 적기 때문입니다.

Q.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경기가 어려워 소자본 창업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진입할수록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천천히 오기 때문에 이를 느끼지 못하다가 장기적으로 이것이 쌓이다 보면 결국 감당이 안돼 겨우 버티다가 두 손 두 발 들고 나오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아무리 소자본 창업이라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Q.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본부는 매출이고, 가맹점은 순이익이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서로 목표가 똑같이 가고 있느냐, 서로 매칭이 잘 되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본사는 브랜드 가치에 투자해 롱런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며, 예비창업자는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본사를 잘 선별해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가맹점주 모집이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하기 위한 타깃고객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Book Review 실전만큼 중요하다! 책으로 읽고 배우는 창업과 트렌드
업종에 대한 이해부터 트렌드, 주의점, 사업 노하우까지 창업을 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하지만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간접 경험은 매우 소중하며, 값진 지식을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책은 필수. 이제 막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가 읽으면 좋을 책을 소개해 본다.

 

창업을 하고 싶지만 아직 업종을 결정하지 못한 당신에게!「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김영호 지음/ 부키 / 2014.10.24. / 1만 5800원
뉴욕, 홍콩, 도쿄, 런던, 파리 등 세계의 핫 시티 22개에서 발견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책 한 권으로 정리했다. 각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그리고 아이디어를 읽고 쉽게 재미있게 풀어놓아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한 예비 창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전 세계의 여러 나라를 모은 것이 아니라 시장성이 높은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의 대도시들을 모아 분석했기 때문에 더 흥미롭다. 편의점, 벼룩시장, 카지노까지 분야가 다양해 교양 도서로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

할 것 없으니 장사나 해볼까? 창업을 안일하게 생각하는 당신에게! 독한 창업」
허건 지음 / 미래의창 / 2014.10.10. / 1만 4000원
독하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무서운 곳이다. 창업에 대한 마음가짐부터 겪게 되는 어려움을 어떻게 독하게 이겨내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구체적인 사례와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반성하고 각오를 하게 만든다. 창업 이전의 마음가짐부터 성공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리얼팁으로 사업 노하우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창업 내내 두고두고 읽기 좋다.

돈은 없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이제 막 사장이 되려는 당신에게!
「작아도 크게 버는 골목가게의 비밀」
김준호 지음 / 길벗 / 2014.9.17. / 1만 5000원

창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 성공하는 창업 준비, 성공 창업자의 조건을 갖추었는가? 나만의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가? 고객과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등 현실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아 사업을 처음 해 보는 사람에게 교과서같은 책이다. 특히 정부지원 활용하기 등에서는 신용관리, 정부지원 창업자금 등 알기 어렵지만 꼭 필요한 내용들이 있어 좋다. 간결한 내용과 경영상식, 창업사례, 어려운 용어설명까지 잘 되어 있다.

커피 시장은 이미 포화? 그래도 커피숍을 하고 싶은 당신에게! 「커피 컬쳐」
최승일 지음 / 밥북 / 2014.10.20. / 1만 8000원
아무리 많이 좋아해도 제대로 알기는 쉽지 않은 법. 커피숍을 하고 싶지만 작은 동네 커피숍과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장단점을 분명하게 알기는 어렵다. 일단 그 전에 커피에 대한 문화와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커피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교양과 상식을 넓힌다면 손님과 둘이 바에 앉았을 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1차적 자격은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바흐, 반 고흐, 영국과 미국, 과학, 노예, 대기업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어 목차만 봐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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