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유망 신규프랜차이즈⑪ <코코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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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유망 신규프랜차이즈⑪ <코코샤브>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4.1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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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뉴 더 다양한 브랜드
외식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수와 종류는 전문가도 정확하게 알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이런 메뉴까지 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중 신규 프랜차이즈들을 살펴보는 것은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다. 분야를 정확하게 나눌 수 없는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경우, 퓨전을 통해 더욱 다양한 아이템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장을 보는 시야가 좁으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레드오션일 수도 혹은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많은 브랜드를 실제로 경험하다 보면 혹시 직접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게 될 지도. 월남쌈과 샤브샤브 거기에 샐러드바까지 있는, 부산에서 더 유명한 <코코샤브>, 스몰비어에 이자카야 메뉴를 넣어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군반장>을 통해 퓨전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해 보자.

창업패트롤 이렇게 창업하라, 창업자 자질 체크리스트
나는 과연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정말 창업을 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창업해 수천 만 원, 수 억 원에 이르는 창업비용을 순식간에 날리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창업이란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창업에 적합한 자질이 있는지, 자질이 없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하는지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

평가사항 평가 (예 / 보통 / 아니오)
1. 낙관적인 성격이다
2. 가족의 동의, 협력 확보가 가능하다
3.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4. 신용을 곧 생명으로 안다
5. 성취욕구가 높다
6. 자신이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고 믿는다
7. 매사에 정열적이다
8. 한번 결정하면 끝까지 수행한다
9.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있다
10.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11. 새로운 방식을 빨리 받아들인다
12. 건강에 자신이 있다
13. 무슨 일이나 집념이 강하다
14. 교제에 능숙하고 친구가 많은 편이다
15. 많은 과제를 가지고 일하는 것이 즐겁다
16. 곤란한 일을 당해도 해결의지가 강하다
17. 남보다 한 발 앞서 가려는 마음이 강하다
18. 모든 것을 계수화하기 좋아한다
19. 아래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다
20. 신문·잡지 등 정보지 읽기를 좋아한다
21. 다른 업종 등에도 늘 관심을 두고 있다
22. 번뜩이는 창의력이 있다
23. 언제나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이 생각난다
24. 참을성이 강하다
25. 보고 듣고 난 후에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 평가방법
각 항목에 대해 (예)라고 답한 경우 4점 (보통)이라고 답한 경우 2.5점 (아니오)라고 답한 경우 1점을 주어 25개 문항에 대한 점수를 합산하여 창업자 자질을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 채점결과
90점 이상 창업 자질이 매우 높음
80점 이상 창업 자질이 비교적 높음
70점 이상 창업 자질이 약간 높음
60점 이상 창업 자질이 보임
50점 이상 창업 자질이 다소 낮음
50점 미만 창업 자질이 낮음

「성공 창업 가드이드북」 중에서 발췌

▲ <코코샤브> ⓒ사진 박세웅 팀장

샤브샤브에서 샐러드바까지 <코코샤브>
우리 생활에서 뷔페는 매우 흔한 외식 아이템이 되었다. 호텔 뷔페, 샐러드 뷔페, 고기 뷔페 등 그 종류와 메뉴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저렴한 캐주얼 뷔페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그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메인으로 한 <코코샤브>는 좀 더 특별하다. 흔하지 않은 메뉴를 개발하고 또 리뉴얼하는 것은 물론 가격 면에서까지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 노력하는 <코코샤브>의 매력을 서울 은평점에서 찾아본다.

신규가 아니지만 신규인 브랜드
<코코샤브>는 사실 경상도권에서는 오래된 브랜드이다. 2012년도 7월에 부산 센텀점을 오픈해 부산에만 20여개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공했지만 더 큰 목표를 위해 <코코샤브>는 지난 6월 은평점으로 수도권에 입성하였고, 끊임없는 리뉴얼을 통해 <코코샤브>만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한 것 이상으로 지방과 달리 서울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서울 사람들은 이미 많은 것을 접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만족하지 않았다. 결국 예상보다 큰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고, 월남쌈과 샤브샤브 외에 샐러드바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박규성 대표는 “일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제일 중요했어요. 그래서 6월 말에 오픈한 매장의 메뉴를 한 번 더 리뉴얼했어요. 사이사이 작은 리뉴얼도 있었지만 대대적인 거였죠. 아시안 푸드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필하려고 오리엔탈 존도 만들었습니다. 태국, 일본, 중국의 대표 메뉴를 각각 4가지 정도로 로테이션하면서 제공하고 있는데, 특색 있는 메뉴라서 반응이 매우 좋아요”라고 말하며 건강하면서도 다양한 메뉴에 자신감을 보였다.

▲ <코코샤브> 박규성 대표 ⓒ사진 박세웅 팀장

필리핀 뷔페에서 얻은 모티브
<코코샤브>를 론칭한 이유는 박 대표가 필리핀 출장 때 갔던 뷔페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에 원색의 음식들이 매우 매력적이었던 것이다. 이를 사업 아이템화하면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코코넛’에서 이름을 따 <코코샤브>라는 이름을 넣었고, 휴양지의 뷔페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인테리어에도 많이 신경을 썼다. 특히 컬러 푸드가 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색깔의 음식들을 최대한 활용했고, 천연재료를 이용해 색깔을 넣은 라이스 페이퍼는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처음에는 종류는 적지만 알찬 메뉴로 고객을 잡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반응이 좋았지만 몇 달이 지나자 메뉴가 적다고 아쉬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두 가지 메뉴를 추가하다 보니 점점 메뉴가 늘어나고 말았다. 이제는 샤브샤브는 기본으로 다양한 샐러드와 디저트 메뉴까지 갖추었다.

“사실 메뉴가 적다고 하는 분들도 자주 먹는 메뉴는 한정되어 있어요. 하지만 보는 즐거움은 느낄 수 있죠. 그런 부분을 고려하다 보니 메뉴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었어요. 지금은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서 고민 중입니다. 고객의 입맛에도 맞고 <코코샤브>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 쉽지만은 않거든요.”

현재는 메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할 지 늘 고민 중이다. 하지만 <코코샤브>의 처음 목표는 유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의 <코코샤브>를 아끼는 고객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샤브샤브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이면서도 럭셔리하고 개성 있는 메뉴와 인테리어로 지금까지 잘 이겨내왔기 때문에 박 대표 역시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지방에서 <코코샤브>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 역시 이러한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 다른 샤브샤브 식당들과 달리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좋아서 몇 시간씩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단독 룸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 친지 모임 등을 하기 쉽다는 것도 <코코샤브>가 가진 장점 중 하나다.

▲ <코코샤브> 매장 내부 ⓒ사진 박세웅 팀장

돌아올 생각말고 사업에 올인하기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메뉴와 콘셉트가 바뀌기 때문에 박 대표는 서울에서도 <코코샤브>가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 먹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것까지도 구미를 당기게 해 까다로운 서울 고객들의 입맛에도 적중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은평점도 꾸준히 고객이 늘고 있다.

서울 오픈 초기부터 수도권 지역의 가맹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지만 새로운 콘셉트로 시도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반응을 지켜보고 싶은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올 연말까지 지켜보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확실히 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가맹 사업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점주들에게도 많은 수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장사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본사에서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는 없어요. 결국 직원을 관리하고 손님을 상대하는 것은 점주니까요. 이러한 부분을 모두 각오하지 않으면 장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찾아주는 주기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해요. 아무리 좋아해도 샤브샤브를 매일 먹으러 오지는 않습니다. 짧으면 한 달, 길면 몇 달에 한 번 오는 게 레스토랑이죠. 그래서 음식 장사는 짧아도 6개월은 해봐야 그 반응을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해 해서는 안 돼요.”

올인을 했으면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말고 목표를 위해 달려가야 한다고 말하는 박 대표의 말은 비단 장사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목표를 위해 늘 발전하는 <코코샤브>처럼 점주 역시 함께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코코샤브>가 수도권을 평정하는 것도 머지않은 일일 것이다.

▣ 브랜드 경쟁력
1. 다양하고 개성있는 샤브샤브 메뉴
2.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오래 있어도 편안함
3. 프랜차이즈와 사업 경험이 풍부한 본사

 ▣ 예비창업자에게 한 마디
장사는 장사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부분에서 힘들고 괴로운 일이 많지만 참고 이겨낼 강한 각오가 필수다. 큰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작은 목표를 세워 조금씩 이뤄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홈페이지 www.cocoshabu.co.kr 가맹문의 080-06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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