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100권 작가, 실행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하는 우경하 대표. 그가 설립한 나연구소는 글쓰기를 통해 진짜 나로 살아가는 기쁨을 전하는 곳이다. 글쓰기를 통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는 1인 기업이야말로 창의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기업이라고 말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택한 길 
우경하 대표는 장사하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 막연히 자신 역시 큰 사업체를 꾸리는 꿈을 꾸며 살았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지만 그의 삶은 늘 혼란스럽고 답답했다. 고향 안동에서 군 제대를 마친 우 대표는 이후 서울로 상경했고, 연고 없던 그는 고시원 생활을 하며 서울살이에 적응해갔다.

직업 전문학교에 입학한 그는 6개월간 실내디자인을 배웠고, 배움을 살려 인테리어 회사에 취업했다. 하지만 적응이 쉽지 않았던 그는 조명 제조회사로 이직해 영업 관리직 업무를 이어갔다. 업체 관리, 현장관리 납품 등 다양한 일을 배운 그는 약 12년간 근무하면서 조직 생활의 흐름에 잘 적응해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5, 10년 후 자신의 모습이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보다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었던 그가 주목한 것은 창업이었다. 2017년 당시 무자본 창업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 1인 지식창업을 알게 됐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마다 그는 관련 모임을 찾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났다. 새로운 유형의 사람들은 우 대표를 변화시켰고 강사, 작가, 사업가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그가 시작한 일이 글쓰기였다. 블로그를 개설해 자신의 생각, 마음, 감정을 관찰하고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글을 쓰면서 나와 내가 원하는 것들을 꾸준히 찾아갔습니다.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내가 보였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외면의 성장과 행복임을 알게 되었어요. 과거의 저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 내면에 쌓인 것들이 많았어요. 글쓰기를 통해 감정이 해소됨을 경험하면서 차츰 글쓰기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우 대표는 2021년 나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그는 전자책 출판 강의와 코칭, 공동저서 기획출판, 1인 기업 코칭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예비 작가들의 책 출판을 도왔고, 9권의 종이책을 출판했다. 

『창업하고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 저서 역시 우경하 대표가 공동저서로 기획한 책이다. 그를 포함해 총 14명의 창업가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창업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 이야기로 책에는 우 대표와 같은 1인 기업 외에 자신이 일군 브랜드로 창업에 도전한 이들의 열정 넘치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 대표는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만나 성장이란 키워드에 집중하고 자신만의 창업이라는 도전을 즐기는 열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책을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브랜드로 사업을 하는 창업이야말로 선택권과 주도권을 갖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현재 그가 집중하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 대해 덧붙였다.   

“오프라인 서점은 하락세지만 전자책 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지는 추세예요. 종이책 출판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들고 자유로운 주제 선정과 분량은 전자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막 창궐하던 시기 온라인 강의가 늘면서 우 대표는 전자책 출판 강의를 이어갔고 이후 전자책출판지도사 민간 자격증을 만들어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나의 소중함을 전하는 사람
나연구소는 자기 발견, 책 출판, 1인 기업 코칭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 대표는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가치와 나란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글, 책, 강의를 통해 전파하고 있다. 특히 책 출판과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현재 10, 11편의 종이책 출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50편까지 출판을 진행하는 게 그의 목표다. 이 모든 것이 꾸준히 노력하고 실행하는 그의 삶의 태도가 빚어낸 결과다. 앞으로 그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 더 효과적인 일 처리를 위해 자동화마케팅과 고객관리 방법을 공부할 계획이다.

여기에 나연구소의 핵심 메시지와 가치를 담은 세미나와 1인 기업 코칭 과정을 더욱 체계화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자서전 출판 지도사 민간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실버들이 자서전을 출판하고 싶어 하는데 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추후에는 ‘온라인 콘텐츠,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란 책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제에 따른 리얼시리즈 출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자신이 희망하던 모습으로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는 우경하 대표. 진짜 나로 살아가는 행복과 기쁨을 또 다른 이들도 누리기를 희망한다고 그는 말했다. 

지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