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미족발>
크게 유행을 타지 않고 남녀노소 대부분 좋아하는 족발을 18개의 사이드 메뉴를 통해 오마카세 시스템으로 만든 <완미족발>. 담백한 맛과 다양한 곁들임 반찬으로 인해 고객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상생 정신으로 본사 수익을 최소화하면서 가맹점주의 수익은 극대화했다. 2024년에도 더 많은 가맹점주를 만나고 더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면서 족발계의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흔한 아이템, 특별한 콘셉트
10년을 훌쩍 넘는 외식업 경력을 가지고 있던 장형희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고민했다. 그러자 문득 족발이 떠올랐다. 장 대표가 힘들 때 함께 했던 음식일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였기 때문이다.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기로 결심하자 메뉴 개발은 어렵지 않게 이어졌다. 이후 2021년 9월 1일에 <완미족발>을 론칭했고, 18첩 반상의 오마카세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150여 개의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
이미 많은 브랜드가 있는 족발에서도 가맹점이 빠르게 늘어난 이유는 색다른 콘셉트 때문이었다. 보통 족발집들은 고추, 마늘, 쌈장, 무김치 등이 주지만, <완미족발>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8가지 찬이 함께 나간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마카세’라는 이름을 붙였고,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족발 오마카세라고 부르는 18첩 반상이 들어가는 ‘한상 족발’에는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상추, 깻잎, 마늘소스는 물론, 족발초밥, 명란쌈장, 부추무침, 명이나물 등도 함께 들어간다. 메뉴 및 소스는 모두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것으로, 명란쌈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소스와 채소는 족발과 먹을 때 가장 좋은 맛을 낸다. 신메뉴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어 최근에는 굴보쌈과 껍데기 족발도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
발로 뛰는 상생 정신
<완미족발>의 창업비용은 그 어떤 곳과 비교해도 가격이 낮다. 그 이유는 바로 본사가 이익보다는 상생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많은 점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고, 임대료와 권리금이 높은 A급 상권보다는 C급 상권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또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많이 드는 넓은 공간보다는 66~80㎡(20~25평) 정도로 제한해 작고 알차게 가고 있다. 그런 만큼 <완미족발>은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빠르게 매출이 상승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오픈 1년 만에 오픈할 때 받은 대출을 모두 갚기도 하고, 두 개 매장 이상을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애정도 매우 크다. 슈퍼바이저들이 매장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장 대표도 주말이면 커피와 간식 등을 사서 점주들을 만나며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기도 한다.
그동안 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2024년에는 더 많은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것이 목표다. 280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브랜드를 알리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원팩으로 제공되는 기본 베이스와 양념 외에 모든 메뉴에서 완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도 계속하면서 브랜드 네이밍처럼 완전한 맛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끊임없는 재투자와 광고
<완미족발>이 다른 브랜드보다 낮은 창업비용을 자랑하는 이유는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구조로, 매출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에도 적지 않은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지만 온전히 본사에서 비용을 책임지고 있으며, 메뉴 개발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구비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점주가 손쉽게 운영을 하면서도 <완미족발>의 맛은 유지하고 수익은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사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