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첩 반상 족발 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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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첩 반상 족발 오마카세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4.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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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ⅢⅠ2024년 주목할 만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7選
<완미족발>

크게 유행을 타지 않고 남녀노소 대부분 좋아하는 족발을 18개의 사이드 메뉴를 통해 오마카세 시스템으로 만든 <완미족발>. 담백한 맛과 다양한 곁들임 반찬으로 인해 고객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상생 정신으로 본사 수익을 최소화하면서 가맹점주의 수익은 극대화했다. 2024년에도 더 많은 가맹점주를 만나고 더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면서 족발계의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완미족발 ⓒ 사진 업체 제공
완미족발 ⓒ 사진 업체 제공

 

흔한 아이템, 특별한 콘셉트
10년을 훌쩍 넘는 외식업 경력을 가지고 있던 장형희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고민했다. 그러자 문득 족발이 떠올랐다. 장 대표가 힘들 때 함께 했던 음식일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였기 때문이다.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기로 결심하자 메뉴 개발은 어렵지 않게 이어졌다. 이후 2021년 9월 1일에 <완미족발>을 론칭했고, 18첩 반상의 오마카세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150여 개의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 

이미 많은 브랜드가 있는 족발에서도 가맹점이 빠르게 늘어난 이유는 색다른 콘셉트 때문이었다. 보통 족발집들은 고추, 마늘, 쌈장, 무김치 등이 주지만, <완미족발>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8가지 찬이 함께 나간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마카세’라는 이름을 붙였고,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족발 오마카세라고 부르는 18첩 반상이 들어가는 ‘한상 족발’에는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상추, 깻잎, 마늘소스는 물론, 족발초밥, 명란쌈장, 부추무침, 명이나물 등도 함께 들어간다. 메뉴 및 소스는 모두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것으로, 명란쌈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소스와 채소는 족발과 먹을 때 가장 좋은 맛을 낸다. 신메뉴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어 최근에는 굴보쌈과 껍데기 족발도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

완미족발 ⓒ 사진 업체 제공
완미족발 ⓒ 사진 업체 제공
완미족발 ⓒ 사진 업체 제공
완미족발 ⓒ 사진 업체 제공

 

발로 뛰는 상생 정신
<완미족발>의 창업비용은 그 어떤 곳과 비교해도 가격이 낮다. 그 이유는 바로 본사가 이익보다는 상생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많은 점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고, 임대료와 권리금이 높은 A급 상권보다는 C급 상권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또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많이 드는 넓은 공간보다는 66~80㎡(20~25평) 정도로 제한해 작고 알차게 가고 있다. 그런 만큼 <완미족발>은 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빠르게 매출이 상승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오픈 1년 만에 오픈할 때 받은 대출을 모두 갚기도 하고, 두 개 매장 이상을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애정도 매우 크다. 슈퍼바이저들이 매장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장 대표도 주말이면 커피와 간식 등을 사서 점주들을 만나며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기도 한다.
 
그동안 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2024년에는 더 많은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것이 목표다. 280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브랜드를 알리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원팩으로 제공되는 기본 베이스와 양념 외에 모든 메뉴에서 완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도 계속하면서 브랜드 네이밍처럼 완전한 맛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미족발 장형희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완미족발 장형희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끊임없는 재투자와 광고

<완미족발>이 다른 브랜드보다 낮은 창업비용을 자랑하는 이유는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구조로, 매출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에도 적지 않은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지만 온전히 본사에서 비용을 책임지고 있으며, 메뉴 개발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구비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점주가 손쉽게 운영을 하면서도 <완미족발>의 맛은 유지하고 수익은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사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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