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농구를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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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농구를 배우는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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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스트농구클럽>

공부도 해야하지만 운동도 필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 그들을 위해 영어로 농구를 배울 수 있는 클럽이 있다. <더퍼스트농구클럽> 원어민 코치와 함께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인에서 농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 수 있는 것. 완벽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확장은 느린 편이지만,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만족도는 급성장하고 있다.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영어로 배우는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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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김무종 대표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고등학교 야구부를 지도하기도 했고 유소년 야구 클럽을 운영하기도 했는데, 동네에서 농구를 하던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문득 영감이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뒤 학교 체육관을 빌려 어린이 주말 농구단을 시작했다.

“농구는 실내 스포츠라 날씨 관계 없이 언제나 할 수 있어요. 또 학생들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관심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는데 다행히 제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김 대표는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에 차별성을 갖기 위해 먼저 원어민 코치를 고용했다. ‘영어로 배우는 농구, 농구로 배우는 영어‘라는 캐치 프레이즈와 영어와 농구를 동시에 배운다는 타이틀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가져왔고 빠르게 입소문이 날 수 있었다.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적극적인 점주, 열정적인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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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스트농구클럽>은 원어민 코치가 100% 영어로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고 있다. 딱딱한 영어가 아닌 운동과 함께 하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니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밖에 없다. 또 ‘더 퍼스트 농구 페스티벌’, ‘미군부대 농구 교류전’ 등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기른 팀워크와 승부욕도 학생들에게는 특별했다.

현재 <더퍼스트농구클럽>은 5개의 직영점, 7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점주는 30~40대로 운동을 좋아하거나 운동선수 출신이다. 점주들도 코치나 학생들 못지 않게 적극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 운영 역시 잘 되고 있다. 각 지점들은 평소에는 각자 운영되지만 매년 ‘더 퍼스트 농구 페스티벌’이라는 자체 대회를 개최해 경기를 하면서 학생들 외에 점주, 직원 등의 친선도 도모하고 있다.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효율적이지만 최고의 운영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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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더퍼스트농구클럽>은 가맹점의 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농구를 가르치다 보니 높은 퀄리티의 수업과 전문 인력이 필요한데, 이는 단기간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일단 운영되고 있는 직영점과 가맹점은 최고 수준의 운영을 자랑한다.

“<더퍼스트농구클럽> 본사에서는 프리미엄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담당자 직무별 매뉴얼이 매우 상세해 본사의 전산 관리 프로그램만 있으면 학생 한 명 한 명을 철저히 관리하고 개별 컨설팅도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더퍼스트농구클럽 ⓒ 사진 업체 제공

 

영어와 농구를 통한 스포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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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시장이 큰 만큼 영어 학원이나 농구 학원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영어와 농구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가지고 있어 시장성이 좋은만큼 가맹문의도 많은 편이다.

현재도 창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탄탄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잠시 미루어둔 상태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찾은 보완해야 할 점을 개선해 더 완벽한 <더퍼스트농구클럽>을 만들기 위해서다.

“해외에서 태권도를 한국어로 배우는 것처럼, 미국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농구를 하면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향상됐으면 해요. 운동도 영어도 모두 잘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 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면서 <더퍼스트농구클럽>을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더퍼스트농구클럽  김무종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더퍼스트농구클럽 김무종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김무종 대표 Q&A

Q. <더퍼스트농구클럽>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더 즐겁고 보람 있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실내에서도 가능한 농구가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더퍼스트농구클럽>을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Q. <더퍼스트농구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성장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농구를 영어로 배워 운동의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원어민에게 직접 배우다 보니 현실에 필요한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더퍼스트농구클럽>는 어떤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나요?
수업 이외에 다양한 실전 농구 대회가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과 교류 경기를 하기도 하고, 원어민 코치와 농구 캠프를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 과정은 모두 프로그램화돼 있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와 꼼꼼한 분석도 함께 제공됩니다.

 

Q. <더퍼스트농구클럽>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또 저출산 시대에 맞춰 스포츠와 교육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스포노믹스’ 사업에 집중해 농구 문화를 더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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