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와, 직원과, 함께하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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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와, 직원과, 함께하는 성공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9.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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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유니크함으로 승부거는 MZ세대 CEO

<백소정>
여지운, 김진영 대표

고등학교 동창으로 시작해 공동 대표로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여지운·김진영 대표. 대기업과 편의점 사업부에서 근무했던 두 사람은 조직문화의 한계점은 명확하다고 판단하여 창업을 결심했다. 외식업에 대한 이해 없이 시작했지만,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는 자양분이 되어 브랜드 <백소정>의 기반이 됐다.

백소정 여지운, 김진영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백소정 여지운, 김진영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시그니처 메뉴 마제소바
여지운 대표와 김진영 대표는 공동 창업을 결심한 후, 치킨집, 술집 등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백소정>을 론칭했다. 두 사람은 빠르게 바뀌는 외식 트렌드 속에서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뒤처지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고민했다.

오래 가는 장수 브랜드로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메뉴에 새로움을 추가하여 ‘음식의 기본’을 되찾고, ‘정성’만이 빚어낼 수 있는 ‘맛’을 완성시키기 위해 두 사람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두 사람은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맛의 구현을 위해 전국 각지의 유명한 맛집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레시피를 번역하고 연구해왔다. 그 결과, 여름 대표 메뉴인 냉소바와 함께, 대만까지 직접 가서 배워온 마제소바 레시피에 한국식 소스를 개발하여 메뉴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마제소바는 현재 <백소정>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MZ세대, 그리고 X,Y,Z 세대까지 통합할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한 결과다. 

백소정 ⓒ 사진 업체 제공
백소정 ⓒ 사진 업체 제공

 

메뉴, 소통, 품질
여 대표와 김 대표는 <백소정>의 성공을 확신했다. 첫째, 메뉴에 대한 확신이었다, 마제소바라는 메뉴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돈카츠가 함께 어울린다면 모든 연령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구성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둘째, 유대감 있고 수평적인 직원 구조다.

<백소정>은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향한다. 다양한 관점에서 나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은 모든 구성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동기부여의 기회마저 제공하고 있다. 여 대표와 김 대표는 직원들 개개인의 연애 등 개인적인 상담까지 들어 주고 있다. <백소정>은 이러한 유대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체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갈 수 있었다. 

셋째, 모든 가맹점에서 동일한 품질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백소정>은 항상 모든 가맹점주가 손쉽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운영적인 부분을 끊임없이 연구개발 중이다. 분기별 관리가 우수한 점포는 해외여행이란 포상을 하고, 본사 직원이 여행 기간 동안 매장을 운영해주는 등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백소정 ⓒ 사진 업체 제공
백소정 ⓒ 사진 업체 제공

 

제 2브랜드 준비  
<백소정>은 2019년 7월 고려대학교 안암점을 시작으로, 2023년 7월 기준 167호점 계약까지 완료됐다. 여 대표는 “창업 만족도를 묻는다면 매우 높다고 답하겠습니다. ‘만족’의 의미는 가맹점 숫자가 아닌 평균 매출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백소정>은 가맹점이 오픈하면서 평균 매출이 23년 6월 기준 6,800만 원으로 유일무이한 숫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점포를 오픈할 때도 정확한 상권분석과 신중한 선택을 고려합니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23년도는 <백소정>을 더 단단하게, 더 오래가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 해입니다. 매월 약 10점포씩 오픈을 하고 있으면서도 외형적 확장보다는 내부적인 슈퍼바이징 시스템부터 영업지원, 마케팅, 디자인, 회계 등 다양한 업무들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ERP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제2브랜드인 닭칼국수 전문점 <희자>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올 8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한, ‘누구나 선택과 집중을 하면 무언가를 이루어 낼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보고 싶다는 계획도 전했다.

 

백소정 ⓒ 사진 업체 제공
백소정 ⓒ 사진 업체 제공

 

■ 브랜드의 경쟁력

1. 메뉴에 대한 확신
2. 유대감 있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3. 의견수용과 아이디어 제시에 대한 편안한 환경

 

■ CEO의 운영 마인드

“프랜차이즈 본사만 잘되는 성공이 아닌 가맹정과 동반성장하고 발전하는 심정. 
나만 잘 되는 것이 아닌 직원들과 ‘함께하는 성공’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주)청춘브라더스만의 기업문화는 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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