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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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중요성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8.2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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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유니크함으로 승부거는 MZ세대 CEO

<카페그리닝>
김효진 대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시작한 <카페그리닝>은 체계화한 매뉴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력을 쌓아왔다. 상생하며 가치를 만들어 가고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카페그리닝>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카페그리닝 김효진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그리닝 김효진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 1인 가구에서 채소, 과일을 먹는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카페를 고민하며 창업을 결심한 김효진 대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페를 꿈꾸며 <카페그리닝>을 시작했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 번에’ 가능한 <카페그리닝>은 다양한 메뉴들을 자랑하는 카페다. 

직영점 4개를 직접 운영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김 대표는 점주들의 원활한 가맹점 운영을 위해 메뉴 레시피, 직원 교육법, 노무관리, 컴플레인 응대법 등을 매뉴얼화했다.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카페가 되고자 끊임없이 트렌드를 분석하고 커피 외의 메뉴 개발에도 집중해 왔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불편함을 개선하며 발전해 온 <카페그리닝>은 최대 2인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주방 동선을 완성하고 누가 만들어도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소스를 개발했다. 

카페그리닝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그리닝 ⓒ 사진 업체 제공

 

직원, 고객과 함께
“창업을 하면서 소중한 직원들이 생겼고, 그들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며 <카페그리닝>을 운영해왔습니다. ‘나의 <카페그리닝>’이 아닌 함께 만들어 나가는 ‘우리의 <카페그리닝>’이라 생각하며 직원들에게 ‘우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직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며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모습에 뿌듯합니다.”

<카페그리닝>은 식사, 디저트, 간식, 야식 등 고객들의 TPO에 맞게 다양한 메뉴 카테고리를 갖추고 문을 열어두면 언제든 주문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포장 매뉴얼 내용이 책 한 권 분량이 될 정도로 포장법에 진심을 담고 있다. 메뉴 설명, 배달 주의사항 등과 관련한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고객들의 반응 중에 ‘선물을 받는 것 같다, 배려가 느껴진다’라는 평이 많습니다. 고객의 신뢰를 받을 때 가장 보람됩니다.”

매달 본사 슈퍼바이저들이 가맹점을 방문해 운영 매장 점검과 진단을 하고 보다 나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방문 전 예상되는 문제점 진단, 경쟁사 분석, 여론 파악으로 개선할 사항을 안내하고 점주는 매장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카페그리닝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그리닝 ⓒ 사진 업체 제공

 

긍정적 영향력
“저는 예비 점주님과 상담할 때 자영업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리고 앞으로 발생할 크고 작은 어려움에 대해 설명드리며 신중하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드립니다. 저에게는 기쁨을 주는 <카페그리닝>이 누군가에게는 버거운 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 대표가 직영점을 운영해 오면서 느낀 가장 어려운 문제는 인력난으로 인한 직원 고용이었다. 이에 철저하게 계산된 주방 동선, 간소화된 업무 프로세스, 누가 만들어도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그램(g) 단위의 세심한 레시피로 업무 효율을 높여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마진율을 최대화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창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편안한 브랜드로 예비 점주님과 미래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점주님들과 함께 기업을 이끌며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카페그리닝>을 접해 브랜드가 시장 중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입니다.”

카페그리닝 ⓒ 사진 업체 제공
카페그리닝 ⓒ 사진 업체 제공

 

■ 브랜드의 경쟁력

1. TPO에 맞는 다양한 메뉴 
2. 한결같은 서비스
3. 발전을 위한 소통과 노력


■ CEO의 운영 마인드

“‘나의 <카페그리닝>이 아닌 우리의 <카페그리닝>’. 브랜드 이름에 있는 현재진행형 ‘~ing’는 본사와 점주님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과 고객중심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고 선도하며 고객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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