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양념갈비 맛집’ <삼원가든> 베트남 진출…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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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양념갈비 맛집’ <삼원가든> 베트남 진출…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8.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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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원가든>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8일 <삼원가든>은 베트남 외식기업 ‘메이 에메랄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 희망자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삼원가든>의 베트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메이 에메랄드는 한국의 투자개발사 제모피아 인베스트의 베트남 자회사로, 하노이에서 <육시리> <피자 포피스(PIZZA 4P’S)> 등을 운영하는 전문 외식기업이다.

계약식에는 <삼원가든> 윤인성 부사장과 메이 에메랄드 김소연 대표 외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했다.

베트남 1호점은 하노이 최대 호수인 ‘떠이호(서호/West Lake)’에 있는 글로벌 레지던스 호텔인 ‘서머셋 웨스트 포인트’ 4층에 약 140평 규모로 12월 오픈한다. 떠이호 지역은 하노이의 전통적인 부촌이자 대사관저를 비롯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곳으로, 최근 인근의 롯데몰 개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메이 에메랄드 측은 1호점을 시작으로, 하노이 2호점, 휴양도시 다낭, 남부 최대 도시 호치민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주요 도시에 <삼원가든>을 론칭할 계획이다.

베트남 1호점 오픈을 계기로 <삼원가든>은 서울 본점과 베트남 지점을 연계하는 다양한 고객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원가든> 윤인성 부사장은 “2023년은 베트남에도 미쉐린 가이드가 진출한 첫 해로, 현지에서 그 어느 때보다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삼원가든>의 베트남 진출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원가든>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추천 레스토랑으로 ‘양념갈비’로 유명한 한식당이다. 강남에서 소고기 숯불구이 대표 식당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에는 리뉴얼 오픈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총 600석 규모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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