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수재 의연금 3억 기부…특별재난지역 배민 업주에 7월 광고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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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재 의연금 3억 기부…특별재난지역 배민 업주에 7월 광고비 전액 지원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7.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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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수재 의연금 3억원을 기부하고, 폭우 피해를 입은 업주 지원에도 나선다.

2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수재 의연금 3억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희망브리지는 폭우 피해 복구 및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 주거 지원 등에 쓸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특별재난지역 내 있는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에게 7월 한달 치 광고비와 중개이용료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은 전국 13곳의 폭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으로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이다.

해당 지역에서 수해를 입은 배민 입점 업주는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한집배달, 알뜰배달 등 7월 한달 치 광고비와 중개이용료 전액을 비즈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비즈포인트는 배민 광고상품 요금 납부, 배민상회 물품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상품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업주라면 모든 이용 상품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이 필요한 업주는 31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 마련된 신청페이지에서 관할 시, 군, 구청에서 발급받은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첨부 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수재민을 돕는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많은 고객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24일부터 배달의민족 앱에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배너를 운영한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이웃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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