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소자본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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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자본 창업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7.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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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엔데믹에 대처하는 브랜드의 자세
<국제통닭>

추억의 가마솥 통닭을 트렌드에 맞추고, 되살려 주목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국제통닭>.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상위 3%에 선정되어 더욱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재 65개 내외의 가맹점이 있으며, 최근 대구 경북지역에 오픈이 활성화되어 활발한 가맹영업 중에 있다.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고객 니즈 파악
부산 부평동 깡통시장에서 시작한 <국제통닭>은 신선한 생닭, 가마솥, 본사의 노하우라는 삼위일체를 발판으로 성장해왔다. <국제통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 시대에 모두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어야 하는 것은 ‘제품력’이라고 판단했다.

팬데믹 시대에 배달 메뉴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지만, 고객들은 그 안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법을 터득했다. 그로 인해 고객들은 엔데믹과 경기 침체라는 변화에 맞춰 더욱 나은 제품에만 제한적으로 소비하는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고자 <국제통닭>은 시장통닭의 제품력을 유지하면서 트렌드에 끌려가지 않고 이끌어가기 위한 도전적인 신메뉴 출시 등을 계속 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가맹점을 방문하고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슈퍼바이저 양성에 더욱 힘쓰고 있다. 경기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투자나 부업이 아닌, 생업을 위해 창업하는 가맹점주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슈퍼바이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초기 교육을 통해 자립해 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개선을 바라는 사항들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

또한, 생업을 위해 소자본으로 창업하려는 가맹점주와 좋은 상권에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매장을 오픈하고자 하는 가맹점주 등 각각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가맹점주가 원하는 대로 매출액을 달성시킬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본사 대표가 직접 만나서 상담을 진행한다.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콘셉트 전환
<국제통닭>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가성비 좋은 통닭을 항상 강조한다. 그러나 팬데믹과 엔데믹은 기본 이상의 전략의 차이를 요구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팬데믹 시대에 이미 천정부지로 솟아버린 배달 대행료와 배달앱 사용료로 인한 부담으로 배달주문으로 인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률이 거의 바닥을 치는 상황이다. 고객들은 같은 돈을 쓰더라도 이제 배달보다는 직접 나가서 외식을 즐기고 싶어한다. 불경기 상황에서 이왕 돈을 쓴다면 제대로 된 외식, 가치가 있는 외식을 하고 싶어 한다. 

고객들의 배달 주문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배달에만 의존하고 있을 수는 없다. 본사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주류와 다른 메뉴를 판매하여 마진율이 높은 홀 형태의 매장이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부터 오픈 중인 가맹점은 인테리어나 가게 분위기 자체를 치킨집이 아닌 치킨 펍, 치킨카페의 느낌이 나도록 콘셉트를 잡았다. 고객들이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깨끗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외식을 즐겼다는 기분을 만끽하도록 콘셉트를 바꾼 것이다.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5가지 혜택
<국제통닭>은 현재 오픈하는 가맹점을 위해 가맹비, 로열티, 인테리어 마진, 감리비, 계약이행보증금 등 5가지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종변경할 경우 기존 매장의 인테리어, 집기를 최대한 살려서 오픈할 수 있는 거짓 없는 소자본 창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혜택은 100호점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소자본 창업’을 내세우는 브랜드는 많이 있지만, 실제 운영 비용까지 포함하면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국제통닭>은 전용 파우더와 각종 소스를 직접 공장에서 제조하여 유통마진을 줄여 가맹점주들의 원가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한 최선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부담을 던 만큼 그 비용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므로 경쟁력도 유지할 수 있다. 김동혁 차장은 <국제통닭>이 앞으로 또 닥칠 수 있는 위기에 대해서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3년이라는 코로나19 시대에 살아남은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들이 있을 겁니다.

또 앞으로 비슷한 국가적 혹은 전 세계적 위기가 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그때마다 <국제통닭>은 이겨내고 성장하여 100호, 200호점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습니다.”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국제통닭 ⓒ 사진 업체 제공

 


■ 브랜드의 경쟁력

1. 제품력
2. 슈퍼바이징
3. 대표의 컨설팅


■ CEO의 경영철학

<국제통닭>을 론칭하면서 처음 했던 생각이 경영 철학이기도 합니다. 시장 입구에서 냄새를 맡으며 느낀 시장의 통닭을 전국 어디서든 부담없는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믿고 따라와주신 점주님의 성공을 위해 매일매일 초심으로 돌아가 발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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