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반 플랫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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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반 플랫폼 활용
  • 이대규 선임전문위원
  • 승인 2023.07.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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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가이드

모바일 앱 활용 역량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시대다.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사람과의 소통은 물론 상품구매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모바일 앱의 활용 빈도와 사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와 사업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이 탑재된 앱이 개발 보급되고 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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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과 관련된 모바일 앱은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사업을 알리는 홍보와 고객과의 소통, 판매 및 매출관리 등의 기능이 있어 운영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사업 아이템의 종류가 세분화 고도화될수록 사업 관련 모바일 앱도 업종별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소비자들도 취향이나 선호도에 따라 앱을 선택 사용하며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사업 홍보에 좋은 수단이자 마케팅 채널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2002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앱을 조사 발표했는데,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는 모든 연령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네이버지도와 쿠팡도 대부분 연령대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어떤 사업을 하든 온라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 있다면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네이버지도, 쿠팡, 이 다섯 가지 앱은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마케팅 채널이다.

카카오톡 비즈니스채널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지도 등록은 대부분 사업자가 활용하고 있지만, 유튜브는 사업 규모가 작을수록 활용 사례가 적다. 영상 촬영과 편집의 어려움 때문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튜브는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체류하며 즐기고 정보를 얻는 플랫폼이므로, 사업 홍보에 좋은 수단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스마트폰으로 쉽게 숏폼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과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가 많고, 소상공인 지원기관이나 기초 지자체에서 소상공인에게 홍보용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다.  

 

연령별 선호도가 다른 앱 
앞서 설명한 다섯 가지 앱을 제외한 다른 앱은 연령별 차이가 있는데, 10~20대 및 30대 연령층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사용빈도가 높은 10위권 내에 있어, 젊은 층이 주력 고객이라면 인스타그램도 좋은 홍보수단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40~60대 연령층에서는 인스타그램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밴드가 10위권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40대 이상 연령층이 주력 고객이라면 인스타그램보다는 밴드가 홍보수단으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외에 업종별로 특화 개발된 앱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앱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홍보에 도움이 된다. 음식업종은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 식신 등의 앱이 있고, 식당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는 캐치테이블, 포잉 등이 있다.

의류와 패션소품 관련 앱은 신상마켓, 망고노트, 링크샵스, 도매꾹이 있다. 신상마켓, 망고노트, 링크샵스는 의류 도매사업자와 소매사업자를 연결하는 B2B 플랫폼이며, 도매꾹은 의류, 패션잡화,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판촉물 등을 취급하는 B2B 플랫폼이다.

고시원, 원룸, 쉐어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에어비앤비, 룸앤스페이스, 고방, 고시락, 전국고시원, 룸앤스페이스, 빈방 등이 있다. 이 중 게스트하우스는 에이비앤비의 점유율이 높고 고시원은 고방의 점유율이 높다.

미용 및 뷰티관련 플랫폼은 카카오헤어샵, 뷰카프로, 콜라보살롱, 공비서예약 등이 있으며, 휘트니스, 필라테스 등 운동관련 플랫폼은 다짐, 운동닥터, 니짐내짐 등이 있다.

강좌나 세미나, 공방강습, 원데이클래스 관련 정보제공 플랫폼은 온오프믹스, 솜씨당, 클래스101, 탈잉, 아이디어스 등이 있다.

최근 젊은층의 수요가 많은 파티룸, 스튜디오, 연습실, 회의실은 스페이스클라우드, 만나다, 모여, 쏘플 등의 플랫폼이 있다.

 

홍보효과와 매출 신장에 도움되는 앱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모든 앱을 다 활용할 필요는 없다. 무료 서비스도 있지만, 유료 서비스가 더 많기 때문에 모든 앱을 다 활용한다면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자가 홍보업무 전반을 담당하므로 사업자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홍보채널을 선택하되, 가급적 소비자의 사용빈도가 높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지도등록은 활용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기타 앱들 중 여건이 된다면 아이템, 주력 고객의 특성, 업종 성격, 경쟁점용 현황 등을 고려해 점유율이 높거나 본인 사업에 맞는 앱들 중 적어도 1개~2개 정도를 더 활용한다면 홍보효과나 매출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이대규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창업지원팀 선임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상담, 컨설팅, 자영업 운영 관련 강의 등을 수행하고 있다.  e-mail risolution@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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