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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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닭갈비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5.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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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작지만 강한 프랜차이즈
<팔각도>

2019년에 첫 매장을 오픈한 <팔각도>는 숯불닭갈비와 목살, 안창살, 연골 등을 시그니처 메뉴로 하고 있다. 특수부위라는 흔하지 않은 아이템과 디자인 등록된 불판 등 구이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며 등장한 <팔각도>는 현재 전국에 1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고객과 가맹점주 위한 조리 시스템
<팔각도>는 흔한 소고기, 돼지고기가 아닌 닭갈비, 특히 숯불구이를 프랜차이즈화하면서 주목받았다. 레어 아이템에 맛과 각별한 디자인은 <팔각도>를 부각시킨 경쟁력이다.

고객들은 우선, 숯불닭갈비를 2인분 주문한 후 목살·안창살·연골 등의 특수부위를 추가 주문할 수 있다. 특수부위는 아무래도 소량으로 나오는 부위이다 보니 공급과 수요부분을 맞추기 위한 판매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닭갈비의 경우는 <팔각도>만의 비법 간장양념에 20시간 가량 숙성한 후 초벌을 하고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촉촉한 육질과 식감의 닭고기를 3분 안에 먹을 수 있도록 메뉴 조리과정과 오퍼레이션을 설계했다.

또 다른 경쟁력은 간편조리시스템으로 매장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주방에서도 칼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다. 사이드메뉴의 경우 본사에서 매장으로 포장된 상태의 원팩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 또 특수부위와 해산물은 급속냉동된 상태로 배송되므로 칼은 대파나 김치를 썰 때 사용하므로 전문 인력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인력을 최소화하며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스마트 팔각 불판 
<팔각도>는 디자인 특허에 상표 등록 등 2~3년 준비한 끝에 론칭한 브랜드다. 특히 <팔각도>의 핵심으로 팔각형 불판을 빼놓을 수 없다. 조성욱 대표는 불판이 원형 혹은 사각형에 그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3년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팔각형 불판을 완성했다.

숯불닭갈비의 판을 바꾸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연구개발은 ‘스마트 팔각불판 시스템’이라는 특허와 디자인을 등록하게 되었다. 특허 및 디자인 등록된 ‘스마트 팔각불판’으로 닭갈비의 육즙과 향을 살려, 풍미를 극대화시키고, 세상에서 단 한 점 뿐인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닭갈비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주6일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갓 잡은 신선한 계육을 유통함으로써 고객들은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

<팔각도>는 매장 앞에서 보이는 간판, 입구를 들어오면서 보이는 매장전면, 매장을 들어서면 나타나는 팔각의 사인물, 테이블에 앉았을 때의 팔각불판 등 고객의 동선에 맞춰 무의식 중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로열티를 제공하고 있다. 팔각정을 모티브로 원목 인테리어와 팔각형 모양의 심볼을 활용해 <팔각도>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했다.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해외로 나설 준비
 2019년 12월 24일 목동본점을 오픈한 <팔각도>는 1월 매출이 6,000만 원을 바라볼 정도로 고객몰이를 했다. 2월에 코로나 팬데믹과 맞닥뜨리고, 거리두기가 심화되던 상황에서도 <팔각도>는 여전히 높은 매출을 자랑했다. 8월에는 실외 마스크 의무제까지 나올 정도로 코로나가 극심했지만 <팔각도>는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팔각도>는 가맹점과의 ‘상생’도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은 오픈 매장 1곳을 대상으로만 진행되어 가맹점주가 교육에 몰입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가맹점주와 매니저, 주방장 등 3~4명이 한팀으로 교육을 받는다.

교육 기간은 5일이며 기간 동안 오리엔테이션과 이론교육, 고객 응대 및 메뉴 제조 등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단체 채팅방이 형성되어 교육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교육 내용도 공유하고 있다.

오픈 전 2일부터 오픈 후 2일간은 오픈바이저가 함께 하며 사전교육을 점검하고 동시에 사전교육을 받지 못한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팔각도>는 코로나 팬데믹에 경기 불황 등 외식시장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매달 1개씩 가맹점을 오픈하면서 주목받았다. 국내 시장에 안착한 <팔각도>는 일본,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팔각도 ⓒ 사진 업체 제공

 

■ 브랜드의 미래비전

1. 숯불닭갈비와 특수부위
2. 간편조리시스템
3. 특허 및 디자인 등록된 ‘스마트 팔각불판’


■ CEO의 철학

지난 2010년부터 13년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눔의 철학은 <팔각도>에도 반영해 가맹점 모집보다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협찬, 프로야구 협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100% 본사부담으로 진행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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