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없이 정성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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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없이 정성된 마음으로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02.2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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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누구나 좋아할 수 있지만 개성 있는 메뉴를 찾던 중 독특한 콘셉트의 <연남물갈비>를 선택한 전주옥 점주는 요즘 매우 즐겁게 일하고 있다. 10여 년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해 왔지만, 브랜드와 메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더 즐겁고 보람 있다.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  사진 업체제공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 사진 업체제공

 

 
신뢰할 수 있는 가맹본사
족발 브랜드를 운영하던 전주옥 점주는 좀 더 다양한 고객이 좋아할 수 있는 메뉴로 업종변경을 고민하던 중 <연남물갈비>를 알게 됐다. 일단 맛이 좋았고 상담 때부터 지금까지 점주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본사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10여 년 창업을 해온만큼 가맹본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연남물갈비> 본사처럼 여유 있고 자유롭게 하는 곳은 없었다. 특히 간판 이외에 모든 인테리어는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식재료 역시 본사 주문은 의무가 아니었다. 그러나 믿을 수 있는 식재료와 간편한 주문으로 늘 본사에서 주문하고 있다고.

그렇게 3개월 전 업종 변경을 했고 처음 두 달 동안은 웨이팅까지 걸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님도 줄었지만, 애정을 갖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 “처음부터 손님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어요.

어떤 손님은 난생 처음 물갈비를 먹어봤다면서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셨고, 한 번 왔다가 계속 방문하는 손님도 많았고요. 한 손님은 지인분과 오셨다가 며칠 뒤에 30여 명의 회식을 예약하시기도 했어요. 맛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서비스로도 인정받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진심으로 소통하는 안정된 운영
<연남물갈비>의 메뉴는 전골의 한 종류로 물갈비와 옛날불고기 두 가지가 메인 메뉴다. 국물맛을 개운하게 하기 위해 지방을 제거하고, 2차로 나누어 불순물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플레이팅부터 맛까지 모두 깔끔하다. 산더미처럼 쌓은 고기 위에 태극기를 꽂고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 이름을 ‘독도소스’로 해 재미있어하는 경우도 많다.

국물이 있고 맵기 조절을 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메뉴였기 때문에 다양한 손님을 맞는 것도 재미있다. 외식업인 만큼 힘든 일도 있지만, 전 점주 부부가 함께 일하고 있어 변수가 적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든다. 어떤 업종이든 인력관리가 가장 힘들어 직원이나 파트타이머가 갑자기 안 나오거나 사람을 구하지 못하면 난감했는데, 이제는 부부 둘이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슬라이스하는 육절기는 남편이 하고 있지만, 주방과 홀의 모든 업무는 제가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운영하고 있어요. 만약의 경우에도 부부 둘이 운영할 수 있으니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어 든든합니다.”

전 점주의 목표는 <연남물갈비>의 맛을 좀 더 널리 알리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추가 점포를 하나 더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사회적 분위기와 경기가 좋아지는 것 역시 바람 중 하나다. 전 점주는 음식 장사는 거짓없이 정성된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힘들고 어려워도 결국은 고객이 알아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진심을 소통하면서 고객의 서비스와 맛을 모두 책임질 것이다.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전주옥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연남물갈비 서울시흥점 전주옥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전주옥 점주가 이르길…

내 역량에 맞는 매장으로 
점포를 운영할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게 좋아요. 규모는 물론이고 운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능하면 부부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게 좋아요. 저 역시 작은 점포도 큰 점포도 해봤지만, 지금 운영하는 99㎡(약 30평)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매출이 높아도 그만큼 고정비용이 크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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