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업의 얼굴, 홈페이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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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업의 얼굴, 홈페이지 만들기
  • 이대규 전문의원
  • 승인 2022.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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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가이드

정보가 없는 고객에게 상품의 종류, 품질,서비스 수준 등을 예상하게 하는 역할 즉, 사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가 오프라인에서 익스테리어라면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다. 내 사업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홈페이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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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중요성
기업은 사업의 소개, 취급 상품이나 서비스의 종류  및 품질 등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내용, 규모 등의 확인과 기업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수단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한다. 사업의 내용을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온라인 채널은 홈페이지 외에도 블로그, 카페, SNS 등 다양한 수단이 있다.

그러나 이들 채널은 온라인 상에서 인맥을 형성하고 소식을 교환하며 관계를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구축된 시스템이어서 마케팅 목적으로 고객 의견을 피드백 받는데 유용하지만, 사업의 목적과 정체성을 알리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로 홈페이지와 함께 블로그 등 온라인 소통 채널을 병행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자본력과 조직력이 미흡한 소상공인이 두가지 모두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SNS 등의 소통채널은 이용 요금이 없고 온라인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는 구축 운영하는데 비용이 들고 전문 지식이 없다면 직접 운영이 불가능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들은 SNS에 올라온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을 참고하는 사례가 많아지다 보니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소상공인도 많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소비자에게 기업의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노출 빈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두가지 모두 운영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무료 홈페이지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비용도 소요되지만,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모두’(modoo.at/home)를 이용하면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그리고 무료로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할 수 있다.

‘모두’는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무료 서비스이고, 네이버 아이디만 있다면 누구나 ‘모두’에서 제공하는 템플릿과 디자인을 넣고 빼는 것으로 간단하게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어 html, css 등 홈페이지 관련 전문지식이 없어도 된다.

또 홈페이지의 내용이나 디자인 등 구성요소를 바꾸는 것도 몇 번의 클릭으로 수정 가능하여 운영 관리도 편리하다.

‘모두’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연동이다. ‘모두’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이므로, ‘모두’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네이버 검색, 네이버 지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예약 등이 연동되고, 네이버 애널리틱스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자 분석을 할 수 있고, 게시판 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PC를 통한 정보습득 보다는 모바일을 통한 정보습득이 일반적인데, ‘모두’는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되었다는 점도 장점이다.

네이버 모두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내에서 이용 가능한 일종의 임대형 홈페이지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템플릿과 디자인만을 사용해야 한다. 원하는 디자인이 있더라도 ‘모두’에서 제공하지 않는다면 반영할 수 없어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홈페이지를 만들 수 없는 것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므로 구글과 같은 타 플래폼에서는 검색률이 낮아 노출에 불리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네이버’라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에서 노출 확률은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의 크기가 더 크다.

‘모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영상 자료도 있어 한글만 알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모두’는 노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플래폼에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관리 메뉴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간단하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등 SNS에 연결할 수 있다.

 

홈페이지로 홍보효과 기대할 만
요즘 소비자들은 SNS를 통한 사용자 경험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다 보니 SNS 하나만 잘 해도 충분하니 블로그까지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분위기에 홈페이지까지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 어려울 것이다.

SNS 하나만 운영하더라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한데, 사업을 하면서 SNS까지 잘 운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60% 가까운 검색 점유율을 갖는 포털 사이트에 연동되는 무료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홈페이지 자체가 고객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에 노출 가능성을 높이는 기대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게다가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도 SNS 사용하는 것처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니 약간의 시간과 노력만 기울이면 사업의 홍보효과는 더 커질 것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이대규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창업지원팀 선임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상담, 컨설팅, 자영업 운영 관련 강의 등을 수행하고 있다.  e-mail risolution@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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