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저트 문화의 시작! 프리미엄 팝콘전문점 <홀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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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저트 문화의 시작! 프리미엄 팝콘전문점 <홀리팝>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12.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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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팝> ⓒ사진 김희경 기자

영화관에 가면 입구부터 진동하는 팝콘 냄새에 매료된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관람료보다 비싼 팝콘 가격은 때론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다룬 영화관 팝콘가격 거품 논쟁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처럼 남아있다. 어차피 비싼 돈 들여 사먹을 팝콘이라면, 좀 더 제대로 된 팝콘을 맛보는 게 낫지 않을까? 여기 프리미엄 팝콘전문점이란 수식어를 단 업체가 있다. 영화관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팝콘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매력적 브랜드 <홀리팝>을 만나보자.

팝콘의 고급화를 선언하다
<홀리팝>은 지난 2013년 12월, 서울 대학로에 첫 문을 연 프리미엄 팝콘전문점이다. 외국에 나가보면, 특히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에 가면 발달돼 있는 팝콘 전문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외식 시장 통계에서도 국민소득 2만 불 이상이 되면 디저트 문화가 발달된다고 한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커피전문점이나 브런치전문점들을 볼 때, 우리나라도 디저트 문화를 즐기는 연령층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3년부터 멀티플렉스 영화관 팝콘 매장 관리담당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홀리팝>의 백현용 대표. 그는 약 10여년 간 팝콘만을 연구해 온 팝콘의 달인이다. “우리나라 팝콘의 역사는 최초 전자레인지용 팝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영화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레귤러 팝콘의 등장,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간식 아이템으로 서서히 발전해왔죠.” 이처럼 대한민국 팝콘 시장의 한가운데서 단일 아이템만을 연구해 온 백 대표. 그는 프리미엄 팝콘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팝콘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홀리팝>의 출발이었다.

다양한 팝콘 맛의 향연
수많은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맛은 무엇일까. 우린 때때로 자극적 일상보다 더 자극적인 음식을 통해 나름의 고통을 승화(?)시키려 한다. 더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다. <홀리팝>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팝콘 속에는 적당한 짠 맛과 단 맛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30~40분가량 소요되는 <홀리팝> 팝콘의 제조공정은 기존에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레귤러 팝콘과는 다른 차원의 맛을 자랑한다. 캐러멜과 체다 치즈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히트메뉴 믹스홀릭과 더불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어니언, 갈릭, 플레인 팝콘까지. 달콤한 맛이 일품인 더블초코 팝콘과 견과류를 함께 배합한 아몬드, 호두 캐러멜 팝콘은 프리미엄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효자 상품들이다.

▲ <홀리팝> 매장 외관 ⓒ사진 김희경 기자

<홀리팝>은 팝콘을 주로 소비하는 10대 학생들부터 30대 중반의 직장인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현재 대학로와 일산에 직영점을 두고 있으며, 이들 모두 테이블과 의자가 없는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외국의 다양한 팝콘 스토어를 벤치마킹해 차후 홀 형태의 매장도 갖출 예정이다. 백 대표는 “지금은 프리미엄 팝콘 시장이 과도기적 시기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6개 정도의 신 메뉴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홀리팝>이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도전정신으로 확실한 가맹사업 꿈꿔

▲ <홀리팝> 백현용 부장 ⓒ사진 김희경 기자

<홀리팝>은 현재 6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 소규모 회사다. 하지만 과거 35개의 지점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백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어떤 업체보다 견고한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 커피, 아이스크림과 에이드, 맥주까지 곁들일 수 있게 했다. <홀리팝>은 2억 원 가량의 창업비용이 발생한다. 부담스런 비용이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성공적인 아이템이라 자신하고 있다. 먼저 직영점을 10개소 가량 운영한 후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늘어나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들 속에서 <홀리팝>의 도전이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그들의 마음가짐 때문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팝콘을 제공하려는 진실한 마음. “팝콘이 다양한 먹거리들 중 또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백현용 대표의 바람이 현실이 될 날을 고대해본다.

문의  1899-6511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0길 8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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