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무인카페 매장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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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무인카페 매장의 증가
  • 이승주 강사
  • 승인 2022.11.0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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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발달하면서 혼란한 시기 속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소개되고 있다. 인건비 부담이 없는 무인 상점들이 증가함에 따라 24시간 무인카페 점포들이 증가하고 있다. 무인카페에 대해 알아보자.

 

무인점포의 증가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무인 스터디카페, 셀프 사진관, 셀프 빨래방 등을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무인점포의 최대 장점은 바로 인건비 절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이 무인점포 창업을 고민하고 있으며, 24시간 비대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있어서 자영업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에게 출입인증장치, 보안 장비, 무인 계산대 등을 지원해주며 무인점포 확대를 시행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무인점포는 아이스크림, 편의점, 문구용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가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문화가 발달되고, 최저임금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외식업계에도 무인화 바람이 부는 것이다. 카페 창업시장에도 무인화 영향이 미치며 무인카페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로봇 vs 셀프
무인카페도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바로 로봇 바리스타와 셀프 바리스타이다.

<커피에 반하다>는 6축다관절 로봇 바리스타 ‘에피소드 마르코(Episode MARCO)’를 자체개발해 2021년 무인카페 <커피에 반하다24>를 론칭했다. 로봇 바리스타 마르코는 현대인들의 바쁜 시간을 대비한 빠른 제조와 최대 50여 가지 메뉴가 탑재되어 압도적인 기술력과 성능을 선보이며 무인카페 시장 선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30초 COFFEE> 무인카페는 결제, 제조 등 전 과정을 30초 만에 픽업할 수 있다는 의미로 프랜차이즈 사업화 8개월 만에 대전, 세종, 전주 등에서 25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에 안내하는 순서에 따라 컵에 얼음을 채우고, 음료를 받아 기호에 맞게 시럽을 넣어 빨대, 뚜껑, 홀더 등을 셀프로 완성한다.

 

무인점포 범죄 예방
경찰청 관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개월간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하루 평균 13건이라고 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43건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으며 경기 남부는 1,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 북부는 431건 순이다. 카페뿐만 아니라 밀키트, 아이스크림, 편의점 등 다양한 점포들로 인건비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지만,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절도 및 재물손괴, 무단투기 등 범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다. 앞으로 무인점포 창업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창업주들은 반드시 범죄 예방 대책 마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s://blog.naver.com/lin881030/222570331841(좌)
https://blog.naver.com/mmol01/222821163941(우)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승주 강사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인력개발팀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및 창업반 교육을 통해 카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력과 접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mail wena92@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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