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는 종합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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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는 종합예술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10.16 18:4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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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F-LAN) 박근확 대표

가맹거래사면서 행정사, 공인중개사, 유통관리사인 박근확 대표. 그는 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내실있는 가맹본부를 만들어 질적으로 성장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 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해외 진출하는 가맹본부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에 힘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맹거래사, 공인중개사, 유통관리사, 행정사. 박근확 대표는 한 가지만 갖추기도 만만치 않은 자격을 무려 4가지나 갖고 있으며, 행정사를 제외한 3가지는 대학교 학부 시절 취득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가맹거래사 중 유일하게 국내와 해외 업무를 함께 진행하는 능력을 자랑한다. 프랜차이즈 본사 시절 해외 주재 근무 경력까지 있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보는 폭넓은 시각을 갖고 있으므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기업이라면 박근확 대표를 가장 먼저 찾아온다.   

프랜(F-LAN) 박근확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랜(F-LAN) 박근확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랜차이즈 비전을 읽다
일찌감치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한 박근확 대표. 법학도였지만 창조적인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던 그는 프랜차이즈가 골목마다 자리를 잡는 모습에서 비전을 발견했다. 가맹거래사와 공인중개사, 유통관리사 자격은 대학교 학부 시절 취득했다. 첫 직장은 <본죽>으로, 경영기획실, 본죽 해외법인 법무팀장, 상하이 주재원 근무 등으로 국내외 프랜차이즈 시장을 파악했다. 

올해 토탈서비스기업 프랜을 설립하면서 자신의 전문 분야인 법률 지식을 비롯해 마케팅, 인테리어, 디자인, 상권 개발, 영업 대행 등 전 분야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유가네닭갈비>, <라와마라탕> 등 유수의 브랜드 컨설팅을 맡기도 했다. “프랜차이즈는 종합예술입니다.

법률 지식은 기본이며, 인테리어, 마케팅, 디자인, 영업 등 복합적인 부분까지 포함하므로 폭 넓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나서면서 현지 법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이제 가맹거래사는 단순히 가맹본부 등록 같은 법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지식 및 감각을 가져야 합니다.”

 

프랜(F-LAN) 박근확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랜(F-LAN) 박근확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거래사의 역할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장하면서 가맹거래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프랜차이즈와 가맹거래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박 대표는 “일단 자격을 취득하려면 법률, 경영학 등을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자격 취득 후에는 트렌디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격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유행하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의문을 갖고 항상 연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가맹거래사로서 시작한 일은 프랜차이즈 등록 등 법률적인 부분이었다. 그러나 등록을 요청한 가맹 본부의 상당수가 체계적인 시스템없는 주먹구구식 운영을 하는 모습에 조언을 하면서 전반적인 컨설팅까지 맡게 됐다. “컨설팅을 맡은 가맹본부가 현재 30~40개까지 가맹점을 낼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가맹점을 낸 가맹점주들도 수익이 나면서 기뻐했습니다. 연말 송년회 때 가맹본부 대표와 직원, 가맹점주들이 행복에 젖어있는 모습에 뿌듯하고 보람찬 기분을 느꼈습니다.”


해외 진출이 답
박 대표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컨설팅을 비롯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과의 미팅이 연일 이어지는 등 한창 바쁜 상황이다. “2주면 충분한 한국과 달리 가맹 등록에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고, 후드 크기가 현지 법을 따르지 않아 영업 정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는 얘기도 전했다.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이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앞으로 질적인 성장이 이뤄져야 하며, 또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내수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한계에 임박했습니다. 한류의 바람이 강하고 K-콘텐츠가 힘을 발휘하는 상황을 활용해 한국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해외로 진출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사업 경험 부족, 자금력 부족, 인력 부족, 법률 등 전문지식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는 성공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치밀한 준비를 하고 나가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맥도날드>나 <KFC> 같은 브랜드가 나올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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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S 2022-10-25 12:41:30
멋진 비전을 가지신듯 합니다!

안은경 2022-10-21 18:24:41
인물이너무좋으셔서,일도잘하실거같아보여요

Glory 2022-10-21 16:44:06
대표님 미남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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