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커피의 필수 요소 ‘그라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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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커피의 필수 요소 ‘그라인더’
  • 이승주 강사
  • 승인 2022.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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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브루잉 전문 매장의 확산과 홈카페족 증가로 커피 그라인더의 수요가 늘고 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한 홀빈을 신선하게 분쇄하여 맛과 향을 모두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그라인더를 선택해야 좋을지 알아보자.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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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 전문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코닉 EK43’ 그라인더는 독일 제품으로 균일한 분쇄도로 미분이 적고, 98mm 칼날로 초당 20~22g 신속한 분쇄가 장점이다. 하지만 300~400만원 높은 가격대로 홈카페족 혹은 브루잉을 시작하는 매장은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에스프레소 머신만큼이나 중요한 그라인더를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가격대별로 어떤 제품들과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자.

 

가성비 그라인더
대만 제품 ‘페이마 600N’ 그라인더는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최고 브루잉 전용 그라인더라고 할 수 있다. 페이마의 기본모델로 스테인레스 플랫버의 균일한 분쇄력이 장점이다. 페이마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피시장 수요에 맞춰 저소음, 2,500RPM(분당 회전수), 더 균일한 분쇄도를 위한 티타늄 코팅 스테인레스 컨테이너를 장착한 ‘601N 매트블랙’을 30만원대로 선보이며 보다 다양한 추출기구에 맞춰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매자의 욕구를 향상시켰다.

국내 생산 제품으로는 ‘어바닉 070’ 그라인더가 20~3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국내 최초 티타늄버, 20단계로 미세 분쇄도 조절이 가능해서 에스프레소부터 콜드브루, 프렌치프레스 등 다양한 추출기구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중저가 그라인더
매장용 그라인더를 그대로 소형화시킨 일본제품 ‘칼리타 나이스컷밀’은 정밀하고 내구성이 좋은 칼날사용과 그라인더보다 큰 모터를 사용하여 분쇄열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40~80만원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일본 로스터기와 그라인더 전문회사인 ‘후지로얄의 R220’ 그라인더는 원두를 으깨는 크러쉬드버 타입으로 탄탄한 내구성으로 미분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60~1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이엔드 그라인더

말코닉에 견줄만한 200~300만원 가격대의 하이엔드 그라인더에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정밀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위스 기업의 ‘디팅 KR804’가 있다. 디팅(Ditting)은 최첨단 마모방지 정밀분쇄 기술로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며 이러한 장점은 소비자의 비용을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하게 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미국에서 많이 상용되고 있는 미국 번(BUNN)의 G3 그라인더는 말코닉과 디팅사에도 밀리지 않는 제품으로 80mm 플랫버의 내구성이 강하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브루잉 커피를 위해 그라인더 구매를 앞두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경영자, 홈카페족을 위해 신선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그라인더를 가격대별 특징을 살펴봤다. 소비자의 니즈와 수요량,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어떤 그라인더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신중하게 고민하여 향기로운 커피로 행복감과 만족감,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바란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승주 강사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인력개발팀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및 창업반 교육을 통해 카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력과 접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mail wena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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