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덕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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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덕질 중입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7.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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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희정 바리스타

세상에서 커피가 가장 흥미롭고 매력적이라는 이희정 바리스타. 카페에서 일하면서도 쉬는 날이면 커피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고 원두 맛을 연구하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커피 덕에 행복해 덕질하는 마음이라는 이 바리스타. 커피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열정과 사랑이 담겨 빛이 난다.

 

커피에 빠져 쉬는 날 없이 커피를 공부하고 덕질하는 이희정 바리스타. 언제나 커피 맛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는 아침마다 원두 컨디션에 따라 세팅값을 조절하며 커피를 마시고 평소에도 공부를 위해 다양한 커피를 섭취하다 보니 이젠 커피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됐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희정 바리스타 ⓒ  사진 유흥선 기자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희정 바리스타 ⓒ 사진 유흥선 기자

 

커피라는 새로운 세계
카페 경력 4년 차 이희정 바리스타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아 베이커리 카페에서 일하던 이 바리스타는 큰 수술을 하게 되면서 체력적으로 힘이 덜 들어가는 카페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평소에 커피 맛을 예민하게 알아채고 음미하는 그를 보며 바리스타를 추천하던 주변 커피 로스팅하는 지인들의 추천도 결정에 도움이 됐다. “바리스타를 직업으로 하게 될지 생각도 못했어요. 처음엔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거든요. 커피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커피 종류가 있고 원두별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무궁무진한 커피 세계를 알게 됐고 에티오피아 코케허니 싱글 원두로 만든 커피를 맛보곤 ‘이게 내가 알던 커피라고?’하고 충격을 받으며 커피의 매력에 빠지게 됐죠.

제가 카페를 갈 때 커피를 마시며 소확행을 느끼곤 했는데 그 행복을 고객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처음 접근하는 자세, 마음가짐에 따라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멋있어 보이고 쉬워 보인다는 생각에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커피 한 잔을 내리기까지 신경 쓰고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원두의 컨디션 등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 그만큼 배우고 공부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희정 바리스타 ⓒ  사진 유흥선 기자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희정 바리스타 ⓒ 사진 유흥선 기자

카페플래닝커피학원이라는 은사
처음에 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던 이 바리스타는 무작정 검색해 나온 학원에 다녔다. 그 학원에 있는 대부분 과정을 들으며 프로페셔널 자격증까지 취득했음에도 커피에 대한 흥미는 있었지만 실력은 늘지 않았다. 그렇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카페플래닝커피학원을 추천받았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가성비만 보고 학원을 찾아갔더니 다대다로 수업해 세세한 부분을 많이 놓쳤죠. 카페플래닝학원은 소수정예로 강의를 진행하다 보니 1대1로 세세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어요. 부족한 점을 바로바로 짚어 수정해주고 진로에 관한 상담도 진행돼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전문가에게 배우는 실무와 꿀팁 등은 실전 경험이 바탕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됐고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가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할 수 있었죠. 처음부터 카페플래닝커피학원에서 배웠다면 더욱 성장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늦게라도 카페플래닝커피학원에서 이전에 배웠던 과정을 다시 듣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며 바리스타로서 실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 바리스타는 바리스타1급 자격증부터 브루잉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라떼아트 심화과정을 거쳐 현재 심사위원을 할 수 있는 커피마스터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


공부하면서 덕질하기
현재 그는 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를 다니며 커피와 와인 공부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퀄리티의 커피를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카페인 섭취가 목적이 아닌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끔 새로운 맛을 추천하거나 메뉴를 추천하기도 하죠.”

소극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바리스타로 일하며 고객과의 교류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사람을 잘 기억하는 이 바리스타는 단골을 잘 알아보는 재능이 있어 고객과 소통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커피에 꽂혀 ‘커피덕질’을 하고 있는 이 바리스타는 어느 카페를 가도 크레마 색을 보고 라떼 퀄리티를 체크하며 커피를 연구한다. “커피는 신맛, 쓴맛, 고소한맛 어느 카테고리의 원두도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원두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새로운 원두가 계속해서 나오니까 커피늪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죠.

저는 이 세상에서 커피가 제일 흥미롭습니다.” 커피와 계속 함께하고 싶은 이 바리스타는 나아가 로스터리, 생두 업계 등 다양한 커피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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