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프랜차이즈 모두 가격 올라…<맥도날드> 17일부터 최대 3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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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프랜차이즈 모두 가격 올라…<맥도날드> 17일부터 최대 300원 인상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2.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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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메뉴 가격 평균 2.8% 인상

<맥도날드>가 17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30개 메뉴의 가격이 오르며, 평균 인상률은 2.8%다. 살펴보면 불고기 버거 단품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오르고, ‘1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아메리카노는 스몰 사이즈 기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버거 세트는 ‘불고기 버거 세트’,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 ‘맥치킨 모짜렐라 세트’,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등 4종에 대해서만 200∼300원 인상된다. 판매 비중이 높은 ‘빅맥 세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과 국제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이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 ‘베스트 버거’,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등을 통해 더 좋은 맛과 높은 품질의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 <맥도날드>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연말 이후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 모두 제품 가격이 올랐다.

<롯데리아>가 지난해 12월 1일 제품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데 이어 <버거킹>도 지난달 7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지난달 25일엔 <쉐이크쉑>이 평균 3.0% 인상했으며, 지난 3일에는 <맘스터치>가 버거 300원, 치킨 900원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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